포항 환호공원서 장애인·비장애인 600명 ‘희망산책’ 함께 걸어

  • 등록 2026.04.06 14:18:08
크게보기

600여 명이 참여한 희망산책 행사 성황리 개최
다양한 체험으로 장애인 사회 참여 의지 다져
김신 복지국장, 장애인 인권 존중 강조

 

[ 신경북일보 ] 포항의 환호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 행사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최하고, 29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약 6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봄날의 환호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체험했다. 산책로 곳곳에는 스탬프 미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 희망지문트리 만들기와 포항환호공원식물원 관람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의 다양성을 더했다.

 

장애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 여러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사회적 자존감을 높였다. 시설 종사자들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해 복지시설 간 유대감이 강화되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의지가 다져지는 계기가 됐다.

 

김신 복지국장은 "이번 희망산책이 장애인과 지역민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존중받고, 촘촘한 통합돌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기자 rlanxor@hanmail.net
Copyright @신경북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