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2026년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 컴퓨터 기반 평가(CBT)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 학생 성장 지원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진단 정보를 기반으로 성장 중심 형성평가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경북형 평가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왔다.
도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여 110교, 약 3,1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누적 평가 시행 횟수 17,000여 회를 기록하는 등 현장 적용을 확대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평가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시스템 전환은 기존 구글 기반 평가 운영에서 벗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SaaS 플랫폼을 활용하여 평가 문항 출제, 시행, 채점,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평가 결과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자동 채점, 결과 분석, 성장 이력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의 수준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충북 진천)에서 담당 장학사와 운영위원 및 평가 문항 출제위원 등 28명을 대상으로 SaaS 기반 CBT 시스템 활용 연수를 실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컴퓨터 기반 평가 문항 출제 지침, 성취 수준별 문항 설계, 평가 기준 활용 방안, SaaS 시스템을 활용한 문항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과별 분반 운영을 통해 실제 평가 문항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SaaS 기반 CBT 시스템 전환은 평가의 패러다임을 성취도 측정에서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력과 정서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지는 미래형 평가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