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은 지난 11월 12일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남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고, 산림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광일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기존 동부권에 집중됐던 것에서 최근 영암까지 확산된 점을 지적하며, “방제 속도와 확산 속도의 격차를 해소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 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을때 인접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있음에도 여수에서는 오히려 방제 예산을 반납했다”며, 소극 행정으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남도의 강한 정책의지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 규모가 100헥타르(ha)일 때 예산을 150헥타르(ha) 수준으로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확실하게 진압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이 예산이 피해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거나 방제 예산을 반납해서 적기에 진압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상황에서는 피해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전문가들이 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 원인으로 기후위기를 진단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응 차원의 “수종 전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