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9월 5일 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가정위탁아동을 보호 중인 위탁부모를 대상으로 집합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가정위탁보호’란 부모의 질병, 수감, 사망, 아동학대 등의 사유로 아동이 친가정에서 보호를 받을 수 없을 경우, 친인척 등 적합한 다른 가정(일반, 전문)에서 아동을 일정 기간 양육하는 제도다. 시의 가정위탁 세대는 26세대로, 36명의 아동이 위탁 양육되고 있으며, '아동복지법'상 가정위탁을 하고 있는 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위탁부모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 사업 안내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들의 경제 교육 ▲양육 유형 이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 과장은 “보호와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을 사랑과 책임으로 보살펴 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탁아동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예악국악단이 주최, 주관하는 '복원(復元),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공연이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도산십이곡은 퇴계 이황이 남긴 대표적인 국문시가로, 그가 생전에 지은 약 2,000여 수의 한시로도 다 표현하지 못한 사상과 감흥을 담아낸 작품이다. 자연과 교감하며 느낀 감정을 노래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작품은 ‘언지(言志)’와 ‘언학(言學)’으로 나뉘어 총 12수로 구성된다. ‘언지’는 서원 주변 경관에서 느낀 감흥을 노래한 것이고, ‘언학’은 그 감흥에서 얻은 생기를 삶에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도산십이곡에 담긴 세계의 이치와 인간의 조화, 퇴계의 유교적 사상, 그리고 자연과 벗한 예술적 가치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이 아니라 전통의 원형을 되살린 ‘복원’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건태 단장은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이 전통공연으로 되살아났다”며, “지금까지 글로만 전해지던 작품을 한국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장기 가뭄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5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15톤급 급수 차량 5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기록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까지 떨어지며 극심한 물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급수차를 긴급 투입해 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 데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선 상호 보답의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 3월 안동시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겪자, 강릉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보내 복구를 도왔으며, 안동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이번 가뭄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급수 차량 지원이 강릉 시민의 일상 불편을 덜고 필수 공공서비스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3월 산불 당시 강릉시가 보여준 따뜻한 연대를 잊지 않고 상호협력 정신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상호
[ 신경북일보 ] 안동시 청소년들이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무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해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은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과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돌봄 정책'을 발표해 청소년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일상 속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연합팀은 '청소년 로컬패스'를 주제로, 청년몰 점포에서 청소년에게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587억 원 증액 편성해 9월 5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지난 2회 추경이 산불피해 주민 보상과 응급 복구에 집중됐다면, 이번 추경은 항구적인 복구와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2,600억 원 늘어난 2조 1,710억 원 규모가 됐으며,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3억 원이 줄어 1,740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올해 안동시 총예산은 2조 3,4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예산이다. 일반회계 증액분 가운데 78.6%인 2,043억 원이 산불피해 항구 복구에 투입된다. 이는 산불피해 복구 특별교부세와 재난대책 국․도비를 모두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에 시비로 먼저 집행했던 비용을 국․도비로 대체하고 재해․재난목적예비비를 줄여 산불피해 지원과 항구 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입했다는 후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비 245억 원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반영하고,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과 긴급벌채 사업에 449억 원을 편성했다.
[ 신경북일보 ]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9월 1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린다. 이번 대축전은 ‘위대한 도약, 다시 뛰는 안동시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동시민, 향우 회원 등 15,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대축전의 성화는 개회식에 앞서 웅부공원에서 채화돼 시내 주요 거점을 순회한 뒤 시민운동장으로 봉송된다. 이어 최종 주자인 신상호 산림항공관리소 주무관과 권의경 안동소방서 소방사가 점화대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권승, 김은조, 스포츠클럽 댄스팀이 무대를 꾸미며, 오전 10시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본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읍면동 대항으로 5개 종목 10개 경기가 치러지고, 경기 종료 후에는 읍면동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또한, 초청가수 서지오, 딴따라패밀리, 박지현, 지원이, 왕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트롯2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박지현의 공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 폐회식에서 종목
[ 신경북일보 ]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에 맞추어 ‘6·25전쟁 사진전과 재현 음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참전영웅과 시민,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전쟁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보리떡·주먹밥·건빵 나눔 부스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당시의 삶을 되새겨 본다. 피난 시절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소박한 음식들을 나누며, 오늘의 평화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은주 회장은 “전쟁의 참상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땅에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안보의식을 다져 나가자”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상주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상주인공암벽장에서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하는‘제1회 상주곶감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산악연맹과 상주시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고학년·저학년)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6일 예선전, 7일 결승전으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4월 문을 연 상주인공암벽장에서 열리는 첫 전국 단위 행사다. 실외에 높이 16.1m의 리드월과 스피드월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에는 15m 높이의 리드월 2면을 보유해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한 최신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주인공암벽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와 시민 모두가 즐기고 교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상주 문화의 백년을 이어갈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첫 삽을 뜨다! 상주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9월 6일 오후 3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공식에는 국회의원, 경상북도의회 의원, 상주시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하여 상주시민, 기관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상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상주 문화예술회관의 건립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날 기공식은 상주 문화예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상주시장의 기념사를 비롯하여 축사와 축하영상 상영, 그리고 성신여중 오케스트라와 상주 연희단맥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감동을 더했다. 상주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객석 650석을 갖춘 공연장과 전시시설로서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하여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상주시는 이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상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향
[ 신경북일보 ] 김천시새마을회는 6일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중요가치인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시·도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행사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호 체험 및 게임 부스, 버스킹 공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덕수 김천시새마을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과 새마을회원들이 함께해 주셔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김천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주말을 맞아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들과 새마을회원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라며, “환경을 지키는 일은 작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