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3일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내 기파랑관 및 기획전시실에서 ‘제9회 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룬 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시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으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강사,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서면주민자치센터의 경쾌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실버댄스, 색소폰, 난타, 고고장구 등 19개 팀이 무대에 올라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서는 불국동의 어반스케치, 건천의 수채화 등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힘으로, 경주가 세계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치며, 세계가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화랑마을에서 실내 방탈출 AR 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블룸맨의 역습’을 지난 10월 23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용화향도2는 지난해 인기를 얻는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전시관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구성해 AR 기술과 실물 미션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다. 시범운영(10월 1~10일, 8일간‧추석 연휴 제외) 기간 동안 5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5점 만점에 4.7점(자체 만족도 조사 기준)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이번 운영을 통해 화랑전시관이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 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향도2’는 현재 하루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운영하며 월‧화 휴무다. 11월 한 달간은 금‧토요일 저녁(19~21시) 특별운영을 실시하며, 향후 이용자 반응에 따라 회차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예약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화랑전시관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3일 오전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행사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주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시민의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관람 운영 계획이 보고됐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정상회의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국제회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위한 정식 관람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신청 방법은 추후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수반이 2일 중앙시장 오일장을 찾아 한국 전통시장의 활력과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닌,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몸소 느끼고 K-컬처의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민간 교류 차원에서 추진됐다. 존 리 행정수반 일행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활기찬 상거래 현장을 관찰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지역관광 연계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단에게 중앙시장의 명물인 ‘소머리 곰탕’을 직접 소개하며 오찬을 함께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방문단은 시장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특색 있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현지 상권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존 리 행정수반은 “경주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었다”며,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진정한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
[ 신경북일보 ]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경주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2025 족보아카데미 : 과거에서 현재로,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족보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주 지역의 정신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족보와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경북대 퇴계연구소 김영나 연구교수, 울산대 이재현 강사, 금오공대 박인호 명예교수, 한국족보박물관 고성배 학예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우리 역사 속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 변천, 경주 지역의 인물과 지리지 기록, 그리고 족보의 보존과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족보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경주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경주의 뿌리를 보존·전승하는 ‘족보 특화도서관’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자신의 뿌리와 가족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동안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도시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공무원,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 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악취 시료 7건을 채취해 전문기관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는 경주시청 고향사랑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절차를 안내하고, 세제 혜택과 경주시 답례품 구성, 기부금 사용처 등을 설명하며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현장에서는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선착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경주시 대표 답례품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인식 개선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자율 서명운동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시 전 부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여 공직자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솔선수범하고, 사회 전반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경주’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 간 지역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협력과 개방형 혁신의 흐름 속에서 지역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된 ‘경주융합회-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과 경주시가 함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사업 발굴 △산업·관광 연계 협력 등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는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을 비롯해 김상헌 경주융합회장 및 회원사 대표, 부창산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경주시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정책 방향 △제주테크노파크의 R&D 협력 사례 △경주융합회의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인력·자원 측면에서 상호보완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30일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공식 영접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코오롱호텔 로비에서 경주시민을 대표해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맞이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주 시장은 “천년 고도 경주는 이제 문화와 국제회의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16년 만에 다시 경주를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지난 방문의 따뜻한 환대를 기억한다”며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영접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일정의 하나로, 경주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환대의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대표단의 방문이 이어지며 세계 속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