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각종 기금에서 생긴 여유 예산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필요한 부서가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재정 비상금 통장’을 도입한다. 시는 이를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그간 회계별로 예산이 따로 편성돼 있어, 한쪽에는 예산이 남고 다른 쪽은 부족해도 자금을 옮겨 쓰기 어려운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여유 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고, 필요한 곳에서는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A 기금에 5억 원이 남고, B 사업은 일시적으로 2억 원이 부족한 경우, 앞으로는 A 부서가 여유 자금을 통합기금에 예탁하고, B 부서가 이를 예탁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자금을 맡긴 부서에는 시 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기준으로 한 이자 수익도 지급된다. 시행규칙안은 회계·기금 간 예탁 절차, 기본 예탁 기간(1년 이상), 이자율 산정 기준, 상환 방식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와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가척마을을 포함한 85개 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억 5천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서면 천촌리 사업 이후 6년 만에 해당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해 선정됨으로써, 농촌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시정의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불륨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가치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따른 도시경쟁력 제고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교통·주거 인프라 확대, 저출생 대응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형래 조선일보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이제는 미래산업과 글로벌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며, 남
[ 신경북일보 ]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2025년 전국실버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한 한국무용반 어르신들이 단체 및 개인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의 어르신들이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부문별로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다. 복지관 한국무용 수강 어르신들은 단체 부문에서 장려상과 단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팀워크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개인 부문에 참가한 황옥화 어르신은 탁월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춤사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르신들은 수개월에 걸쳐 꾸준한 연습을 이어왔으며, 대회 당일에도 긴장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무대에 서서 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새로운 도전이 삶에 큰 활력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은향 경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열정과 도전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어르신들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넓은
[ 신경북일보 ] (재)경주시장학회는 16일 경주시청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 선수 8명에게 총 5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룬 청소년 체육 인재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위원장인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과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장학사, 입상 선수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받은 선수는 다음과 같다 계림중학교 전지희 학생은 15세 이하 육상 단체전에서 금메달, 근화여중 차예림‧이유빈 학생은 15세 이하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차예림 학생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금장초 김현우‧사상훈 학생과 황남초 공민석‧손은결 학생은 12세 이하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받았으며, 입실초 이혜연 학생은 육상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경주시장학회 장학위원장)은“전국무대에서 경주시를 빛낸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장학금이 어린 체육 인재들에게 큰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일상화됨에 따라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사회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자활근로사업단 등 사회복지 관련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 및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혹서기 속 취약계층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호조치, 즉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근로시간 조정 등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와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도 함께 검토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복지 현장 근로자 보호 외에도 폭염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 및 관계 부서와 협력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AI 기반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6월 30일,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유일 산후조리원인 ‘맘존산후조리원’에 대한 시설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맘존산후조리원’은 연간 약 280여 명의 산모에게 산후조리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내 핵심 보건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출생아 수 감소, 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서비스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3월, ‘민간산후조리원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올해 총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출입구 자동문 설치, 인포데스크 및 안내판 교체를 비롯해 산모실 12개소의 도배, 천장 및 가구 교체, 방염‧방음 도어와 방염‧암막 커튼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산모의 신체 회복과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해 전동 모션베드를 신규 도입해 산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지정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한화리조트 경주의 ‘아사달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으뜸음식점’은 경상북도가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좋음’ 이상 등급을 받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역을 대표할 만한 맛과 서비스를 갖춘 우수 업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서와 인증 표지판이 교부되며, SNS 및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시에서는 아사달레스토랑이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유일하게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이후 재심사를 통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앞서 6월 식품위생법에 따라 현장 위생점검을 완료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색상 구분 칼·도마 세트, 위생장갑, 니트릴 장갑 등 실용적인 위생용품을 현장에 전달했다. 최병길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장은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가 지역 외식문화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둔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한 ‘경주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인 ‘안강1·2지구’ 및 ‘감포 전촌지구’의 경계설정에 대한 이의신청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주요 심의‧의결 대상은 △안강1지구 6건 △안강2지구 2건 △전촌지구 8건 등 총 16건의 경계결정 이의신청이었다. 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는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결정된 경계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기되지 않으면 경계는 확정되며, 이후 조정금 정산 및 지적공부 정비를 통해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실제 현황 간의 불일치 해소를 통해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확한 경계 확정을 위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주시]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훈 경주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경북 제1호‧ 경주 제1호 회원), 김만석 바이크원 대표(경주 제20호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에 아너 소사이어티 경북 183호, 경주 28호로 이름을 올린 이재원 대표는 경주시 봉황로에서 ‘이재원 과자공방’을 운영 중이며, 유튜브에서 1억 뷰를 기록한 ‘딸기 케이크’영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20대부터 제과제빵 외길을 걸어오며 현재의 성공을 이뤄냈다. 그는 “배우자의 따뜻한 격려가 있어 가능했던 성장”이라며, “이제는 그 마음을 돌려드릴 차례라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 지역 청년회 활동, 장학금 기부 등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