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익산시가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7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익산시의 발달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0.92%로 전국 평균(0.51%)보다 높으며, 성인 발달장애인의 교육·재활시설 이용 제약으로 전용 공간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자립 지원, 가족의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월성동 일원에 연면적 2,59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최중증돌봄센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장애인·비장애인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다.

교육영역에는 교실·특수교육실, 지원영역에는 식당·강당·보건실·안정실, 사무관리영역에는 사무실·상담실·회의실이 마련된다. 설계 과정에서는 주차 공간 확대, 버스 대기 공간 신설, 야외테라스 안전 강화 등 이용자 편의를 반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포용 복지 실현의 시작점”이라며 “자립·돌봄·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공간으로 조성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