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월 14일,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하도급 등의 적절성, 공사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 등 공공건설 사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허시영 위원장(달서구2)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인 디아크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진행 중인 디아크문화관 인근 관광 보행교 공사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준공 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하도급률 적정성 제고를 비롯해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해서 지적받고 있는 사항에 대해 실효성 있는 조치사항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정옥 위원(비례대표)은 시설물 준공 후 실시해야 하는 하자 검사의 미실시를 질타하며 하자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공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준비를 통해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서남시장을 비롯한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빗물펌프장 증설 등 자연재해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성서 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이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욱 위원(북구5)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의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건설 관련 업체와의 소통 등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팔거천 구간 오수 간선관로 설계에 대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에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필요한 주요 쟁점사항을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설계 경제성 검토 과정에서 공사비가 큰 폭으로 감액된 사업들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며 설계 시 공법 선정, 구조안전성 평가 등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해 공공시설물이 양질의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과도한 공사비 불용액 발생과 공기 지연 및 부실시공 등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오수 간선관로 설치사업의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공사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발주처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지만 위원(북구2)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재하도급, 하도급 계약 미체결 등 불법 하도급 문제에 대한 도시건설본부의 관리 미흡을 강도 높게 질타하고 건설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으며, 하도급률을 적절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과도한 덤핑 수주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의 원활한 준공을 위한 보상 예산 재확보를 촉구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검수 시기 및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월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 재조성 사업이 구조보강으로 인한 보강공사 등으로 계속해서 공기가 지연된 점을 지적하고,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에 대한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당부했다.
임인환 위원(중구1)은 미군헬기장 반환부지의 대구 대표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함께 진행되는 미군반환부지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의 본예산 미확보로 인한 공사의 지연 대책과 함께 공사장 주변 보행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