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예술가 육성 지원사업 7기 선정자들의 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결과발표회가 11월 22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된다.
이 사업은 대구 지역 만 35세 이하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미래를 밝힐 유망 예술인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2년간 활동비뿐 아니라 전문멘토링, 교육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발표회는 2024년부터 2년간 사업에 선정된 1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그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결과발표회로,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 구성을 맡은 창작물을 발표하고, 지역 청년예술가로서 활동의 소회와 앞으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7기 청년술가들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개개인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장르 융복합을 통해 3개의 작품을 구상했고, 서로의 역할과 기능을 조합해 새로운 기획물을 창작했다.
먼저 ‘엄마’ 팀은 인간관계의 그 유한한 영원함에 대하여 표현한 공연을 실연하며 정창윤 연출가를 필두로 김나혜(작곡), 류은미(시각예술), 이상규(성악), 최재호(한국무용), 박지훈(연기)이 진행한다. 단순한 공연 실연뿐만이 아닌 음악 작곡, 녹음, 몸의 움직임까지 직접 기획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너의 의미’팀은 5인의 예술가 개개인을 표현하여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직접 만들어낸 목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신명준(영상), 이진하(바이올린), 황병석(조각), 전지윤(비올라), 황현아(연기) 등 세 분야의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작품을 어떻게 잘 융합하여 표현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상명(연출), 장주선(영화), 김이수(연기), 홍종원(작곡) 네 명으로 이루어진 ‘새순’팀은 한 예술가가 무대의 서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을 제작해 발표한다.
각 팀은 직접 기획한 작품을 소개, 예술가와의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2년간의 결과를 마무리하는 수료식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함께한 청년예술가들은 “청년예술가로서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과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여 활동한 다채로운 여정을 본 발표회를 통해 미래의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에술가에게 무대는 언제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도 생각한다. 이번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7기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가 각자의 창작 세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K-아트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 결과발표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