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남해고속도로 칠원JCT 구간 확장공사와 병행하여 칠원 하이패스IC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칠원읍은 2만 명이 거주하는 함안군 최대 인구 중심지이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밀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진입로가 없어 수십 년째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산업물류비를 증가시키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칠원읍은 함안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다. 특히 인근에는 다수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밀집해 있어 출퇴근 차량뿐만 아니라 각종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칠원읍에는 고속도로 IC가 없어 주민과 물류차량들은 인근 칠서IC나 내서IC까지 우회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만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남해고속도로 칠원JCT에서 창원JCT까지 4,505억 원 규모의 확장공사가 추진되
[ 신경북일보 ] 경상남도의회 이경재 의원(국민의힘, 창녕1)은 23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도의 노후화와 예산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제는 도로를 만드는 시대에서 지키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관리하는 도로는 지방도 47개 노선 2,541km와 위임국도 7개 노선 350km 등 총 2,890km에 이른다. 이 의원은 “노후화로 보수가 필요한 지방도 구간이 약 597km에 달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에 보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사후적 ‘땜질식 보수’에 머물러 도민의 안전과 교통편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방도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1,353억 원에 달하지만,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평균 보수 실적은 26km(57억 원)에 불과하다. 2025년 유지보수 예산은 42억 원으로, 전체 필요비의 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의원은 “이 속도라면 적체된 노후 구간을 해소하는 데만 3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차량 증가로 도로 손상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후 복구 중심의 구조로는
[ 신경북일보 ] 박성도(국민의힘, 진주2) 도의원은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진주시 이현동 구간의 지상화 계획을 철회하고 지하화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 진주시 이현동 구간의 지상화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철도가 주택가 옆을 지나가며 유발할 소음, 분진, 진동은 생활환경 악화는 물론, 노인들과 아이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초기 철도노선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화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러한 약속을 저버린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의 결과”라고 비판하며, “이로 인해, 2023년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지정된 나불천 일대의 생태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진주시 이현동 구간의 지하화는 "단순히 민원 해소를 넘어 도시의 지속
[ 신경북일보 ] 경상남도의회 김현철 의원(국민의힘·사천2)은 5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서부권 해양환경 보전과 어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를 비롯하여 산청·하동·진주 지역의 피해가 막심한 것과 또 하나 심각한 문제는 남강댐 방류로 인해 사천만, 거제, 남해 해역에 대량의 육상 쓰레기가 유입된 것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른 문제 제기이다. 실제 이번 폭우로 남강댐 방류된 이후 사천만 일대는 쓰레기와 부유물로 뒤덮였고, 바다가 황토빛으로 변하는 등 해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김 의원은 댐에서 떠내려온 육상 쓰레기가 항만 일대를 오염시켜 어민들의 조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엔진 냉각수 구멍이 쓰레기로 막혀 출항 자체가 어려울 정도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또한 진양호 방류로 해상으로 유입된 쓰레기의 양이 약 1,400만 톤에 달하며, 사천만을 넘어 삼천포항과 남해 강진만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조업이 장기간 중단됐고, 전어철 조업 불가로 삼천포항
[ 신경북일보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2일 제101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조례안 19건과 동의안 12건 등 총 31건을 심사하고, 2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이 중 29건은 원안가결됐으며, 1건은 보류, 1건은 부결 처리됐다. 여미전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비소모품·소모품의 구분 기준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 물품관리 운영기준'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일본식 용어 및 띄어쓰기 등을 순화·정비하고자 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지역문화진흥법' 제2조제6호에 따라 지정된 ‘문화도시’인 세종에서 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다. 홍나영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지원하고 인재를 유
[ 신경북일보 ]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22일 2025 취업성공을 위한 ‘완주취업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오디텍에서 진행된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탐방에 참여했다. ‘완주취업반’은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와 우석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협력하여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석대학교 학생 13명을 포함한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행사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 배지연 소장, 박종광 전문관 등이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오디텍 기업 소개 ▲연구원·사무직·생산직 현직자와의 멘토링 ▲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무 정보와 경험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김재천 부의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직자와 소통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완주군의회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nbs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벼 깨씨무늬병 부실 대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피해 농가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남 지역 벼 농가에 큰 피해를 준 깨씨무늬병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지난 10월 14일 뒤늦게 농업재해로 인정했지만 피해조사가 일주일 뒤인 21일부터 시작돼 이미 수확을 마친 농가들은 신고조차 못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조사를 농민 스스로 신청하도록 한 정부의 방침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며 “일손이 부족한 수확철에 서류를 들고 면사무소와 농협, RPC를 오가는 것은 사실상 ‘포기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깨씨무늬병 면적률 51% 이상, 피해면적 30% 이상, 수확량 30% 이상 감소라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는 현 제도는 현실을 외면한 기준”이라면서 “이대로라면 상당수 농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현실적인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벼깨씨무늬병과 채소 병해가 확산되며 농업재해가 일상이 된 만큼,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정 전환이 절박하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벼깨씨무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가을장마로 쪽파와 배추가 무름병·잎마름병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민들은 남는 것이 없는 농사를 짓거나 출하를 포기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벼멸구와 벼깨씨무늬병이 각각 처음으로 농업재해로 인정된 데다, 채소류 병해까지 인정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농업재해가 일상화됐고 농민의 생존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부의 농업재해 대응 시스템이 현장성과 신속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벼깨씨무늬병이 농업재해로 인정되기까지 한 달이 걸렸고, 사전 공지 없이 결정돼 농민들이 피해조사와 수확 시기를 놓쳤다”며 “정부는 농업재해 심사 절차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운영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벼 전량매입제
[ 신경북일보 ] 2025 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전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경주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두 번째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시의 전략과 시민의 노력, 그리고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 철저한 준비가 만든 결과 경주시는 2023년부터 정부와 경북도, 지역사회가 한 팀이 되어 APEC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부산·제주 등 쟁쟁한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고유 정체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도시’,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집중 부각했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이미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주는 2005년 부산 APEC 고위관리회의, 2010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011년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 역량을
[ 신경북일보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지난 22일 시장개척단 사업의 사후관리 점검차 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장개척단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중 안산시 8개 수출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력적인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안산시 기업지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도 함께 하여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철진 의원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발굴비 등 지원부족 ▲수출물류비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 등이 언급됐으며,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에, 김철진 의원은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