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제3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경북권의 중·소규모 과학관 및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립대구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확산 사업이다. 이번 3차 백두대간수목원 프로그램은 봉화의 대표 행사인 ‘봉자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운영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유아·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해 자연속에서 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동형 전시 ‘생활 속 기초과학 6종’, ▲창의체험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와 ‘별별 이야기’, ▲자율체험 ‘그린사이언스 놀이터’ 등이 운영돼 자연 속에서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봉화군 서벽초등학교와 춘양초등학교 학생 25명이 단체로 참여해, ‘별별 이야기’와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두 가지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했다. 학생들은 별자리 이야기
[ 신경북일보 ] 케이메디허브가 15일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회 자강 Junto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럼에는 산·학·연·병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해 점점 높아지는 관심을 방증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흐름 속에서 국가 첨단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제3회 자강 Junto 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AI와 첨단의료의 접목(김강립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바이오·제약 초격차를 이루기 위한 조건: 대구경북 클러스터의 역할과 시사점(묵현상 퍼스트바이오 이사회 의장) ▲합성신약 첨단 모달리티(안경규 K-MEDI hub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김강립 고문은 발표에서 “AI와 첨단의료의 융합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김강립 고문이 좌장을 맡고 묵현상 의장,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
[ 신경북일보 ] 대구미술관은 서양화가 이명미(李明美, 1950년 대구출생)를 제26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3일(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대구미술관은 평론가, 기획자, 교수 등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작가 17인을 추천받았으며, 이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명미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명미 작가는 1950년 대구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작가는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 1975년 창립된 35/128 그룹 등에 참여한 대표적인 여성 화가로, 다양한 실험을 펼치면서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단색화, 개념미술 등이 주류를 이루던 1970년대 미술계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특유의 조형언어와 색채감각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도 새로운 작
[ 신경북일보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교류음악회로 호주 애들레이드와 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감성 가득한 가을밤을 수놓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호주 애들레이드)와 이성우의 듀오 기타 리사이틀이다. 1991년 결성 이후 유럽·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공연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완벽한 앙상블로 호평을 받아온 세계적 기타 듀오다. 바흐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창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다수의 음반을 발표한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딜레르만도 헤이스의 ‘영원한 사우다지(Eterna Saudade)’외 6곡을 통해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들려준다. 특별 게스트 시아란 레이버리(Ciaran Lavery)는 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전통 포크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Shame을 비롯해 3곡을 선보이며, 기타 듀오와 어우러진 따뜻하고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문예회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 신경북일보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5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체코 정통 실내악의 깊이를 전하는 세계적인 현악4중주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Janáček String Quartet)’의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1947년 창단 이후 70여 년에 걸쳐 전통과 독창적인 해석을 이어온 이들은, 작곡가 야나첵의 이름을 내건 만큼 그의 음악세계를 가장 정통하게 계승하고 있는 앙상블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스메타나, 드보르작, 야나첵 등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체코의 우수 어린 서정성과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사하며 체코 음악의 진면목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체코를 대표하는 현악4중주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Janáček String Quartet)’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025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내한공연 개최하는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은 체코의 낭만적 선율
[ 신경북일보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창작뮤지컬 '홍련'을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홍련'은 한국 고전소설 ‘장화홍련전’과 설화 ‘바리데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정폭력과 사회적 억압, 그리고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국악의 선율과 록 사운드가 결합된 독창적 구성으로, 굿과 재판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인간 내면의 분노와 구원을 그린다. 아버지를 죽이고 남동생을 해쳤다는 죄로 저승에서 바리공주의 재판을 받게 된 ‘홍련’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은 가정 폭력이라는 현실적 상처를 드러내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억눌림과 용서, 상처와 회복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은 사회가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문제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그 아래 숨은 수많은 존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배시현 작가, 박신애 작곡가, 옥한나 프로듀서, 이준우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김진 안무감독 등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홍련'은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프로젝트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제9회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역 숙박업 경영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외래 방문객의 대구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환대의 기술: 고객을 사로잡는 응대 전략’ 교육을 지난 10월 14일 대구교통연수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구관광 실태조사(2023, 2024)에 따르면, 대구를 방문한 여행객의 ‘숙박 서비스’ 만족 비율(100% 기준)은 내국인 61.0%, 외국인 84.4%로, 식당 서비스나 쇼핑 서비스 등 다른 항목에 비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시지회와 협력해 지역 숙박업 경영자 맞춤형 응대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숙박 서비스 전 과정에서의 응대 매너, 외국인 관광객 대상 번역 앱(APP) 활용법, 상황별 영어 대응 요령, 한국 문화 에티켓을 설명하는 법 등 국제 수준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고객 응대 사례와 위기 상황별 대응 기술을 함께 교육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
[ 신경북일보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의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달 개막한 대구의 대표 음악 축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무대를 통해 예술성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연주단체이자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현대음악의 생동감과 깊이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TIMF앙상블은 2001년,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창단됐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TIMF앙상블은, 창단 이래 지속적으로 연주 영역을 확장하며 전문 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클래식은 물론 현대음악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에는 현
[ 신경북일보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한 현장지휘단의 종합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현장지휘단 화재대응능력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각 소방서 현장지휘단(1·2·3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산업단지 대형화재, 아파트 전기차 화재, 요양병원 화재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지휘통제 절차, 자원관리, 소방용수 확보 등 지휘단의 핵심 기능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훈련은 무전 송·수신 방식의 메시지 처리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상황 평가 → 전략 설정 → 대응활동계획 수립 → 의사전달 및 통제 → 성과평가 등 현장 지휘과정 전 단계를 실전처럼 재현한다. 평가 중에는 각 팀의 상황판 작성, 자원대기소 운영, 소방용수 순환체계 구축 등 전술 운영 절차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긴급구조지휘대 운영과 대원 안전관리 능력도 함께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9개 소방서 27개 팀이 참여하며, 기관별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우수 기관 2곳을 선정해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대구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함께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2025 한국어 말하기 다(多)함께 우리말UP 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입국 5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됐다. 본선에는 대만, 베트남 등 4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9명이 각 구·군 가족센터 예선을 거쳐 참가하며, ‘나의 가족’을 주제로 발표한다. 표현력, 전달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대상부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본선 발표 후에는 공연, 끝말잇기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 자신의 감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