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1월 10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소재한 구미 현장에서 두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경북신용보증재단 감사에서는 보증지원 실적, 부실채권 관리, 내부감사 운영, 인사 및 임금체계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보증 확대 대비 회수율 정체와 감사 기능의 형식화, 보상체계 불균형 등을 지적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 사회적 약자 대상 보증 확대, 현장 중심 행정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감사에서는 기관장 공백에 따른 경영 불안정, 예산 집행률 저조, 수탁 위주 구조, 공정경영 미흡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경영공시 미이행과 이사회 이해충돌, 형식적 사업평가를 지적하며 자체사업 발굴, 성과 중심 예산관리, 자산운용 효율화, 인사 투명성 제고를 통한 혁신형 경제지원기관 전환을 당부했다. 먼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보증 건수와 금액은 급증했는데 내부 감사 지적 건수는 매년 8∼10건 수준으로 동일하다”며 감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점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11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안동시 보건소, 학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전문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에 따른 대응 방안 △감염병 예방 물품 비축 방안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대상과 방법 △교직원 결핵 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겪는 감염병 대응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 실무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질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교육청 감염병 대응 예방 관리 전문팀은 반기 1회 정기 운영되며,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수시로 협의회를 추가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감염병 대응체계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학교 내 감염병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권이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11월10일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문경,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와 11월11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미, 영천,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심의의 공정성 확보와 사립유치원의 반복적인 회계 부정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며 경북 교육 행정 전반의 내실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박 의원은 10~50인 규모의 위원회 구성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처분이 5~10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구조를 비판하며, 이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으로 중대한 사안이 결정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장래에 큰 문제가 되는 사회적, 교육적 이슈"라며, "도교육청이 교육장을 중심으로 위원회 구성과 예산 관리 등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특히 소위원회 운영에 좀 더 신경 써서 억울함이 생기지 않는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상주 및 의성교육지원청 등 일부 기관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에 대해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기관시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월10일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문경,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와 11월11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미, 영천,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인권 보호, 불필요한 예산 투입, 부적정 계약 집행, 그리고 학교 현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교육행정의 근본적 신뢰를 흔드는 문제들을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먼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막대한 예산 투입'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낭비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학생 수가 7명에 불과하며 2024년 하반기 통폐합이 예상되는 상주 지역 초등학교에 14억 원 규모의 급식실 공사 예산이 집행된 사실을 비판하며, 폐교가 예상되는 학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복되는 시설공사 설계 오류와 책임 소재' 문제를 제기했다. 문경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 증축 공사에서 기본 설계에 반영되어야 할 실내 지내력 테스트 비용이 추가 예산으로 집행된 점과 김천 지역 중학교의 학교 시설 계약 업무 부적정 지적 사항에 대해 1,200만원 회수
[ 신경북일보 ]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은 2025년도 출연기관(경북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관들의 책임경영과 청렴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관 운영의 비효율성 부분에 전반적인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5극 3특 체계’ 내 경북의 독자적인 위상과 AI 특화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경북은 원전 전력 등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AI 산업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정관 및 규정 운영의 불합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정관·규정집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예산 낭비를 꼬집었다. 특히, 정관 제6조의2 ‘임원 해임사유’ 중 ‘신체장애 또는 기타사유’ 조항을 명백한 차별적 표현으로 규정하고 “77차 이사회에서 신설된 점이 더욱 심각”하다며 즉각적인 개정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21년간 단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핵심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주요 현안 및 지역공약 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안, 핵심 신규사업 추진 방향과 국비 확보 대응 등 내년도 경북도의 주요 정책과 예산 전략을 총망라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북도는 정부 국정과제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중앙부처 정책 동향을 실·국 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경북의 7대 공약 15대 세부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영일만항 확충, 미래 신성장 동력(바이오, 이차전지·미래차, 녹색 철강·수소 산업 육성) 확보와 의료 혁신을 위한 의대 설립 및 주요 교통망 확충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국정과제에 대응한 핵심사업의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 국회 설득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역대급 성공이라 평가받고 있는 경주 에이펙(APEC)의 유산을 이어가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스트 에이펙(APEC) 사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봉화 지역 영유아를 직접 찾아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봉화, 영양, 청송, 울릉)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정서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봉화 춘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협력 기관: 소천두음분교병설유치원 및 법전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연주자들은 ‘캐논(CANON)’으로 무대를 열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둥글게 둥글게’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해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 공연 후에는 유아들이 플루트와 트롬본, 튜바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만지고 소리를 내보며 음악의 즐거움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학년말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함양과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의 기본 방향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한 프로그램 활용 △학년말 철저한 출결 관리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강화 등이다. 우선, 학교 계획을 고려하여 다양한 학사 운영을 시행하고,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자기 계발과 진로․진학 관련 체험 등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편법적 출결 처리를 방지하고, 학년말 학생 출결 관리도 함께 강화한다. 특히, 수능일(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청소년 음주․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예방 등 생활지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위(Wee) 센터와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연계해 학생 심리․정서 지원 및 학생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학생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초등부 동상 1명, 중등부 은상 1명․동상 1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으며,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키우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페르시아어를 포함한 18개 언어권 학생이 참여했으며, ‘자아·문화·경험·사람’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북교육청 대표로는 △초등부: 구미 해마루초등학교 김효린 학생(중국어 부문) △중등부: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MENDBAYAROYUNDARI 학생(몽골어 부문), 칠곡 순심여자중학교 이수민 학생(우즈베크어 부문) 등 총 3명이 참가했다. 세 학생 모두 자신만의 언어적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 신경북일보 ]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철강업 중심의 포항은 탄소배출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지역”이라며 “경북연구원이 포항을 중심으로 한 탄소감축·수소경제·에너지전환 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5월 국내 최초의 지역주도 국제포럼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개최한 데 이어, 2028년 예정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의원은 “포항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벗어나 기후산업도시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책연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항시·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해 ‘포항형 수소·탄소중립 산업전환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고, 경북연구원 내에 ‘수소·탄소중립 산업전환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수소경제 로드맵에 정책 방향을 함께 맞추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