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27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 회복과 교직사회 안정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교권보호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학교 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연수는 교권 5법 이해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안내, 교권 침해 사안 처리 절차,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방안, 교권존중 문화 조성 우수사례 공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법무법인 공간의 이나연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을 통한 실질적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으며,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존중받고, 신뢰와 배려 속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권보호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영 사업장의 관리감독자와 사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작업환경측정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67개 부서, 48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해 조사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시 직영 사업장의 안전 리스크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평가 결과 총 7,047건의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됐으며, 이 중 위험도가 높아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허용불가능 위험요인’ 341건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위험성을 낮추는 조치들을 실행했다. 또한 예산이 수반되거나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 가능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작업환경측정은 59개 부서 1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 신경북일보 ]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순수예술 전업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5기 입주작가를 오는 1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창작·생활문화 거점 공간에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작가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시각예술 및 공예 분야 전업작가 3명 내외이며, 입주 기간은 2026년 1월 계약일 기준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년이다. 입주작가에게는 개인 작업실 제공, 창작 활동 지원(전시·홍보 지원 등), 지역 주민 및 관광객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한편 아라예술촌은 옛 동부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룡포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된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다양한 공예·시각예술 작가들이 입주해 전시, 워크숍,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 신경북일보 ] 포항시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6일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수능을 마친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교육과 체험형 중독예방 홍보관을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연말연시 증가하는 음주 관련 사고와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해 전국적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청소년기 음주가 신체·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올바른 음주습관 형성의 중요성, 초기 음주의 장기적 위험성 등을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음주고글 가상음주체험은 참여 학생들이 균형감각 저하, 인지능력 감소 등 음주로 인한 신체 기능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음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예비 성인이 스스로 건강한 음주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주폐해 없는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음주폐해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요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게시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45주차(11.2.~11.8.)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138.1명, 6세 이하 77.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뿐 아니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의 신속한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7~13세 학령기 어린이의 접종률이 47.2%에 그쳐 추가 접종 참여가 강조된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이며,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입원 예방 효과 50~60%, 사망 예방 효과 약 80%로 알려져 있어 접종 시 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해 접종 편의성이 높아졌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지정의료기관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등 지역 내 5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한랭질환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갑작스러운 한파 상황에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전국 한랭질환자는 334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으며, 포항에서도 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54.8%를 차지했고, 오전 6~9시 사이, 실외 환경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유형은 저체온증, 표재성 동상,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 순이었다.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이 예상되지만,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 변동성이 큰 겨울이 전망돼 갑작스러운 한파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발생하는 건강피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6일 북구청 대회의실(7층)에서 '하반기 개인정보처리 담당자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대형 통신사 해킹 등 잇따른 사고로 공공 전산 인프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내부 보안 역량을 점검하고 실무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강사인 강동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다양한 공공기관 교육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더했다. 교육에는 8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최신 정책 방향과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를 기반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이 이어졌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주요 이론을 비롯해 최근 빈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실제 원인 해킹 수법의 변화 흐름과 주요 패턴,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포인트, 사고 발생 시 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신속 대응 절차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실제 발생한 유출·해킹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기관의 취약 지점을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6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지원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과 최광열 의원을 비롯해 시 관계자, 대리운전·배달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 7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시간 이동, 휴식공간 부족, 불규칙한 근무환경 등 직면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개선이 필요한 점과 필요한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현황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상도동, 오천읍, 양덕동 3개 권역에 권역별 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쉼터에는 냉·난방기,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동노동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영일대해수욕장에는 간이 쉼터가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의 생업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노동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신뢰도 강화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계획에 맞춰 시행되는 것이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위반이 의심되는 거래를 신속히 포착해 단속에 나서며, 온·오프라인 주민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iM뱅크와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1차적으로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자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2차 현장점검 및 전화·서면확인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단속 기간 동안 일제단속 홍보 현수막을 시내 주요 거점과 읍면동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에서도 홍보를 강화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실제 매출 금액을 초과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제한업종 운영 부정 거래를 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
[ 신경북일보 ]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세입·회계 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예비감사 3일, 본감사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감사 대상은 해양수산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남구보건소, 맑은물사업본부, 북구청 등 주요 재정 집행 부서다. 시는 이들 부서의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관리 체계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는 보통예금계좌 운영 실태, 세출예산 집행 원칙 준수 여부,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리 실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계좌 관리의 적정성 및 투명성 확보 여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방지 및 절차 준수 여부, 세입 관리의 누락 방지 및 징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집행과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심층 점검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감사 결과 드러난 미흡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고, 재정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재정 투명성과 공공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