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주최하고 (재)구미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방림 구미공장에서 열렸다. 이틀간 2만 1천여 명이 찾으며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1호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유산인 방림부지를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등 K-컬쳐 선두주자 총출동 대한민국 1호 산단, ‘문화선도산단’으로 거듭나 첫날 열린〈Let’s Go 산단 콘서트〉에는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등 국내 대표 K-컬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산업단지가 문화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전통과 현대, 록과 힙합, 무용과 보컬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공연을 통해 구미산단의 문화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오프닝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아이돌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맡아, 한국적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구미산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축하공연에서는 국악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ㆍ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된다. 행사 참여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후 13일간 약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7천여 명의 이용객에게 2억7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만 약 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이 약 1억4천만 원을 환급받았다. 명절 대목과 맞물리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반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등 주요 상권은 연일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 시민은 “시장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받아
[ 신경북일보 ] 문경시 산북면의 문경큰사람마을이 지난 9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문경큰사람마을은 폐교를 활용한 농촌 재생과 공동체 회복 모델을 선보이며 창의적인 디자인과 지역 자원의 특색을 살린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농산어촌의 고유자원과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렸으며, 문경큰사람마을은 ‘사람과 시간이 머무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 사회와의 소통, 체험 중심의 공간 리모델링, 주민 참여형 운영 등 지속 가능한 농촌 상생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목받았다. 채현식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따뜻한 공간, 시간이 머무는 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신경북일보 ] 문경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체 단련을 통한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11월 6일까지 10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셔틀콕콕’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셔틀콕콕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성취감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생활스포츠지도자격을 갖춘 전문강사의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기초부터 활용까지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단순한 운동을 넘어 또래 청소년들과의 교류, 협력, 소통을 경험하며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 둔 후 운동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배드민턴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과 경기를 하며 땀을 흘리니까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지난 3일 문경중앙시장 일대에서 ‘추석 맞이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문경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회장 김명식), 자율방재단(단장 정영석), 안전재난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추석 안전수칙·안전정보 홍보물과 KF94 마스크 500여 장을 배부하며 생활 속 안전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홍보물에는 교통·가스·전기·화재·예초기 사용 등 명절 안전수칙과 교통·식품·의료기관·약국·날씨 등 생활 안전정보가 담겨 있으며, 관련 긴급 연락처와 누리집 정보도 함께 포함해 시민들이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 연차별 계획에 대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지난해 평가에 이어 올해 『2차년도(2024) 시행결과 및 3차년도(2025) 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성과 달성 노력도, 계획의 적절성 등 9개 공통 지표로 평가했으며, 2차년도(2024) 시행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과 실효성 있는 계획을 3차년도(2025)에 반영해 제8기 중장기 계획과 연관성 높게 수립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운영(2023.1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2024.3월)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 운영(2025.1월) ▲공공심야약국 운영(2025.3월) ▲구미의원(외래재활센터) 개소(2025.4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2025.9월) 등 지역 필수적 의료모델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난임 극복 마음건강 지원사업 ▲65세 이상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주민의
[ 신경북일보 ] ○ 국제행사 맞춤형 도시경관, 품격 높였다 구미시가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낮에는 품격도시, 밤에는 낭만도시’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며 미래도시 브랜딩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산업화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특히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계기로 38억 원을 투입한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이 도시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국제도시 구미’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운동장 메인 파사드, 주경기장 출입부 색채 적용, 회전교차로 경관 조성, 유휴공간 쉼터조성 등은 국제행사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해 시민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미IC 진입관문에는 ‘WELCOME TO GUMI’조형물과 미디어콘텐츠와 예술을 융합한 ‘G-Cube’를 설치해 ‘스마트 미래도시 구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 낮에는 품격도시·밤에는 낭만도시 브랜딩 가속 구미시는 교통시설, 관광지, 축제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야간경관 조성에도 힘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과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와 함께 10월 한 달간 불법광고물 집중정비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국제행사와 귀성객 방문이 이어지는 시기를 맞아 도시환경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고 보고, 주요 도심과 생활권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집중 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지역, 주요 교차로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이번 정비는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구미시는 상습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며, 특히 유해업소·불법 대부업·분양광고 현수막 등에 대해서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가동해 사전 차단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정비를 강화하겠다”며, “건전한 광고문화가 뿌리내릴 때까지 단속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 신경북일보 ]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지난 3일 해평면 도리사에서 제9회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후원, (사)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국회의원, 구미시의장, 도ㆍ시의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제전은 신라 눌지왕 시절(417년) 아도화상이 신라에 향문화를 전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도화상이 천년향을 내려받는 의식을 재현했다. 천년향을 내려받는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아도화상 좌상 앞으로 옮기는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 정신을 기리는 '아도화상 헌향재'를 거행하고, 참석자들에게 향을 나누어주는 '향연제'로 마무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향문화 대제전이 가진 전통 향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향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향 전래지인 도리사는 신라 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부터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통불교 향례 의식을 복원하고 정례화하여 구미를 대표하는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알려진 하미과 멜론을 지역 전략 작목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올해 봄·여름 두 차례 작형을 통해 총 150톤을 생산했으며, 25개 농가가 8ha 규모에서 약 5억원의 소득을 거뒀다. 지난 5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시식·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하미과 멜론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하미 지역이 원산지다. 과거 황실에 진상되던 고급 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평균 15~18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저장성도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3개년 시범사업…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구미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7억1천2백만원을 투입해 ‘하미과 멜론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개 농가, 1.3ha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해 지역 적응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환기시설과 보온·차광 기자재, 환경측정센서, 무인방제기 등 스마트농업 장비를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생산자 연합회를 결성하고 가공업체와 협약, 유통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