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부터 3일간 2026년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끝에, 28일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수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금이 전년도 대비 2,144억원(△4.6%) 감소하는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경직성 경비인 공무원 인건비와 누리과정지원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늘어나는 세출예산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특히, 저출생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통폐합학교 학생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소규모학교 학생 유입을 위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할 것과 아울러 줄어드는 기금의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운용을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 결과,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5조 5,893억원 중 51억 2,255만 원을 감액 하고, 감액된 예산은 향후 긴급한 재난 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는 재난예비비에 반영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책임교육, 돌봄체계 확립, 누리과정 등 유아 교육·보육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025년 11월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양수산국 및 농축산유통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실효성, 지역 적합성, 중장기 계획과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여러 핵심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최병준 의원(경주)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중대한 시점에서 해양수산국의 2026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것은 해양 산업의 발전 방향과 상충된다는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생분해성 어구 관련 예산이 정체된 상황을 언급하며 10년간의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매년 수천 톤에 달하는 폐어구가 해양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수산업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화운반선이 연간 7회에 불과한 운항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예산 낭비를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겨울철 기상 특성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잇따라 발생하는 산불 위기에 대비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산불예방을 당부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낙엽층이 두껍고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20일 강원 인제군 산불로 36ha의 산림이 소실됐고, 11월 22일에는 강원 양양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20ha의 산림이 피해를 보는 등 인접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북 지역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지역의 영농 부산물 등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 홍보 방송·사이렌 취명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서 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으로 구성된 ‘소방산불진화대’를 운영해 산불의 주불 및 잔불을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도내 철강산업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와 국가 탄소 저감에 이바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CCU)’사업이 지난달 28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통부가 2024년 6월 19일에 공고해 경상북도 컨소시엄이 속한 철강 분야를 올해 1월 본예타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11월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경북도 온실가스는 직접 배출량 기준 전체의 31%가 산업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철강을 비롯한 금속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4% 이상으로, 철강 및 금속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예타를 통과한 메가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404억원을 투입해 철강산업에서 배출되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액 176억 7천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출범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출범 선포, 희망 메시지 전달, 캠페인 첫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참여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이진복 도단장과 경상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첫 번째 개인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첫 아너소사어티 태웅관리 조욱래 대표, 첫 나눔명문기업 한맥개발 임기준 회장, 첫 나눔리더스클럽 (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과 11월, 대외 건축 행사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경북 교육시설 우수 작품들을 본청 1층 로비와 복도에서 상설 전시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원인과 교직원들이 학교 건축의 혁신 흐름을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상설 전시는 경북교육청이 최근 참여했던 ‘2025 경상북도건축대전’,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K-Edu Expo’에서 소개된 우수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작품들은 경북교육청의 학교 건축이 지역사회와 건축계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아온 결과물로, 전시를 통해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미래 교육 공간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이다. 전시 공간인 본청 1층 로비와 복도 벽면은 ‘미래 학교 건축’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학교 신․증축 설계 공모 당선작’과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물들은 ‘전통과 미래의 만남’, ‘미래 학교 공간 혁신’ 등을 주제로 하여,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시대에 학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오는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신규․저경력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형 공유회로 운영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핵심으로, 경북교육청이 개발․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실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질문.net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인공지능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 등 주요 수업․평가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 교사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사례 발표 및 실습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의 수업 방식과 학생 맞춤형 평가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참가 교사를 4개 반으로 나누어 과정 중심 평가 자료 설계 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실습은 경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초등 서․논술형 중심 과정 중심 평가 자료집을 기반으로 실제 평가 도구를 직접 설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최신 AI 모델을 적용한 업무지원 통합서비스인 ‘경북형 웍스 AI’를 12월부터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내년 초에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북형 웍스 AI’는 다양한 업무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유료 생성형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선택권 확대’와 ‘교육 현장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포함)들을 모두 통합 제공한다. 둘째, 단순 대화형 챗봇이 아니라 기존의 ‘경북형 업무경감 서비스’와 직접 결합하여 실제 공문 형식과 행정 절차, 문서 체계에 맞춘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업무포털 개인 ID 기반의 로그인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개인 계정․무료 AI 활용보다 데이터 유출 위험이 줄어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다양한 유료 AI 개방...이제는 필요한 AI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올해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집은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한 교직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사제간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발굴부터 위기 극복 과정, 관계 형성, 외부 기관 연계 등 구체적인 지원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디짝꿍’은 ‘단단히,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 ‘단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하게 하나로 짝이 되어 삶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학생을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행’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980개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순취업률 38.4%(전국 평균 25.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6년 연속 전국 최고의 순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진학률은 31.6%(전국 평균 4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경북 직업계고가 ‘취업 중심 기능인 양성’이라는 교육 방향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소질․적성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온 결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에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6%(전국 평균 4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