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7,075억 원 규모(전년 대비 1.80% 증)의 2026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회복경로의 불확실성 확대와 정부 정책 변동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웠지만 2025년 대비 125억 원, 1.80% 증가했다. ◇ 민생안정 및 경기회복 총력 예천군은 최우선 과제인 민생안정 및 경기회복을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 2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이차보전 7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4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 2억원 등 골목상권 회복과 기업 운영 지원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 미래 성장동력 첨단 농·산업육성 스마트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해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조성 72억원 △지역특화임대형스마트팜 조성 100억원 △임대형수직농장 조성 20억원 등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사업 예산을 반영하고 KT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13억원을 편성해 군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다진다. ◇ 저출생 대응 돌봄·교육 여건 개선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의회는 24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과 관계공무원 등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예천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계획안 외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향순, 간사 강경탁)를 열어 실‧과‧소 및 읍‧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3일부터 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로부터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10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삼규, 간사 안양숙)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한편, 19일 의회 포상식에 이어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하며 올 한 해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영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한해 군정활동을 살피고, 내년 군정 추진의 기초가 되는 예산안
[ 신경북일보 ]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와 극한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예천은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살기 좋은 도시 군단위 전국 1위 선정, 2024년 지역발전지수 153위에서 59위로 도약, 2025년 K브랜드 지수 평가 경상남북도 군부 1위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6,950억 원 대비 1.8% 증가한 총 7,075억 원 규모로, 예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강조하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한 만큼 효율적 집행과 함께 적재적소에 효과적인 사업비 투입을 약속했다. 내년 군정 운영은 ▲관광개발과 기업유치 및 첨단농업 육성, ▲지역의 정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11월 24일 예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 과학실험실 폐수 수거 및 처리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폐수 처리 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가 보관 중인 1L 이상의 폐수를 학교지원센터에서 계약한 전문 수거업체가 직접 방문하여 안전하게 수거·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학교지원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학교의 폐수 보유량을 파악하고 전문 수거업체에 방문 수거를 의뢰함으로써, 기존에 담당 교원이 직접 과학실험 폐수를 운반해야 했던 부담을 크게 경감했다. 또한 폐수 보관 및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었다. 김성중 교육장은 “이번 과학실험 폐수 방문 수거 지원이 담당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4일, 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더파크 1층에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0세특화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직접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등이 참석해 영아돌봄 공간·프로그램 운영실태·인력 배치 등 전반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동육아나눔터(0세특화반)’은 생후 60일~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돌봄공간으로, 연중무휴(09:00~18:00)로 운영되며 △영아 오감발달 프로그램 △간호사 상주 건강관리 △보호자 상담·휴식 지원 등 산후조리원 수준의 맞춤형 영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차별(오전・오후)로 영아 5명까지 소규모로 운영되며, 센터장과 돌봄교사 2명, 전담 간호사 등 전문 돌봄인력 4명이 상시 배치되어 부모와 아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들이 함께 머물며 육아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도 기능해 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시대에 영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내방가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월 24일 밝혔다. '내방가사'는 2022년 11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MOWCAP)에 등재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이번 국제목록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도했으며, 국내 주요 기록유산 소장기관이 폭넓게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대상 기록물은 총 567점이며, 그중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유자로부터 기탁받아 관리 중인 292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226점이 핵심을 이룬다.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 경북대학교 도서관,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한국가사문학관, 예천박물관 등 7개 기관이 소장한 49점도 함께 제출됐다. 특히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은, 내방가사가 18세기 후반 영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관련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여성들이 남긴 목소리, 전통을 넘어 세계로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생활공간인 ‘내방(안방)’에서 한글로 창작한
[ 신경북일보 ] 예천군보건소는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MZ세대와 함께하는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HIV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이 20~30대 MZ세대로 나타남에 따라, 예천군은 감염병 예방교육과 조기검진 안내를 강화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 및 편견해소에 나선다. 특히 24일,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기초지식 ▲HIV감염인 차별 해소 ▲예방 리플릿 배부 ▲만족도 조사 등 MZ세대 맞춤형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예천군은 이와 함께 12월 한 달 동안 군내 주요거점 5개소에서 영상광고 송출, 배너·포스터 부착,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하여 군민의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젊은 세대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제공과 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정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인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예천보도연맹희생자 유족회는 23일 오전 11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유족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및 민간인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국민보도연맹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혼란했던 시기에 국가기관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좌익단체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집단 사살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사건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진실이 규명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됐으며, 전통제례, 유족대표 인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호 회장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령제에 참석한 김학동 예천군수는 “7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편히 눈감지 못했을 영령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 신경북일보 ]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우리동네 : 문화샘터' 체험이 23일, 9개 문화샘터에서 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체험주간은 공간별 특색에 따라 ‘사유의 샘, 창작의 샘, 전통의 샘’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됐으며, 예천 주민뿐 아니라 안동·문경·대구 등 인근 도시에서도 참여가 이어져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장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테마별로 연계된 공간을 방문해 예천의 문화자원을 새롭게 체험했다. ‘사유의 샘’에는 도깨비곳간, 달산 서예·서각 전시체험장, 카페 백석이, ‘창작의 샘’에는 아틀리에지 도예, 삼연재, 아틀리에 라망이, ‘전통의 샘’에는 예천통명농요전수교육관, 시골살이 아이들, 민트리가 참여해 각 공간의 개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학동 이사장은 “예천의 일상 공간을 새롭게 문화의 장으로 재해석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문화를 나누는 이번 체험주간을 통해 예천의 문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은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를 향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
[ 신경북일보 ] (재)안동시장학회에서는 11월 21일, 안동시 리더스스쿨이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 13일 열린 제2기 안동시 리더스스쿨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에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경매 수익금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수익금 121만 원 전액을 안동시장학회에 기부했다. 안동시 리더스스쿨은 평생학습을 통해 안동시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안동형 리더 양성과 시민의식 함양, 더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학습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대비해 중․장년층 및 시니어세대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며, 지속적인 유대 활동과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오선 제2기 안동시 리더스스쿨 동창회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동기 간의 유대도 한층 깊어졌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육생 모두의 마음이 담긴 기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리더스스쿨 수료생들이 보여준 나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