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시민들이 가을 농촌의 멋과 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2025년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 일정으로 구성되어 관내 체험농가와 농가맛집을 방문하며 꽃차 만들기, 전통 고추장 담그기, 로컬푸드 직매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농촌체험은 10월 21일과 23일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총 8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9일까지 구미시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체험에 관한 세부 내용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농업을 이해하고 농촌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에 대해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청,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점검은 대규모 점포 7곳,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물류창고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누수 등 시설 결함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가스차단기·경보기 작동 상태,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관리 실태 등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관리주체가 추석 전까지 신속히 보완하도록 조치한다. 구미시는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상품 재고가 늘고 유동인구가 증가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지난 22일 옥성면 농소리 오송향버섯농원에서 지역 농가의 신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송향버섯’ 연중재배 시범사업 재배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 버섯재배사 2실과 작업장, 저온저장고 1실을 포함한 60평 규모의 시설을 신축했다. 특히 재배사는 냉난방과 가습, 공조시설을 갖춰 사계절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9월 초에는 추석 출하를 목표로 2,000봉의 송향버섯을 입식해 본격 재배에 돌입했다. 송향버섯은 송이 특유의 맛과 향을 품은 고품질 표고버섯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갓 수확한 송향버섯을 직접 맛보는 시식 행사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송향버섯 칼국수’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송향버섯의 깊은 풍미와 구미밀가리의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특별한 맛을 체험하며 새로운 소득작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송향버섯이 지역 농가의 경쟁력 있는 신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버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모바일을 활용한‘손안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체납↓편의성↑‘카카오톡 전자고지’ 시는 올해부터 자동차 관련 안내문 및 과태료 등 7종, 지방세 징수·환급 관련 2종을 포함한 총 9종의 행정 분야에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우편 고지 방식은 주소 불일치, 고지서 분실, 창구 납부의 번거로움 등으로 불편이 많았지만, 카카오톡 전자고지 발송 이후에는 열람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해졌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지방세 체납 징수건수와 징수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2만 767건, 약 15억 원 증가했다. 또한, 전자고지 도입으로 발송 단가가 기존 480원에서 186원으로 낮아져, 발송·제작 비용이 61% 절감되는 등 예산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고지서와 안내문 등 각종 우편 업무 전반에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 구미버스 스마트폰에서도 달린다, BIS 구미에 곧 상륙! 구미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 중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육아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꼽히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지역 내 육아 공동체 형성과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고아읍 문성서희스타힐즈 내 아파트 1층을 매입해 조성됐다. 지난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소했으며, 생후 2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4시간 동안 오전과 오후 각 5가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간은 커뮤니티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아 발달과 부모의 휴식을 모두 고려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이 기본 비치되어 있고, 부모를 위한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도 구비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운영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영아 발달 단계에 맞춘 오감 자극 프로그램, 부모 힐링 프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 신경북일보 ] 구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들성·강동)는 지난 18일, 직원들이 직접 만든 안전 문구 중 시민들에게 가장 큰 공감을 얻은 문구를 선정하여 이를 홍보물로 제작하고, 이용객들과 함께 안전 이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체육센터 이용 고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안전 문구를 제안하고, 시민 설문을 통해 가장 공감하는 문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문구는‘시작은 준비운동, 끝은 정리운동, 항상 안전운동!’으로 운동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신체 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해 이용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향후 다양한 홍보물로도 제작되어 이용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안전의식을 공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직원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 문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와 시민 간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해 고객만족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2025년 인문도시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인문예술 프로그램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으로, 구미시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편집·디자인 과정을 거쳐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강좌(3월~8월)는 지혜나무지역아동센터 학생 13명과 형곡중학교 학생 15명이 직접 시집을 출간하며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얻었다. 하반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된다. 총 3개 과정으로 ▲도량지역아동센터 ▲형곡중학교 ▲구미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된다. 도량지역아동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글쓰기를 접목한 수업이, 형곡중학교에서는 예술분야의 글쓰기 교육에 중점을 둔 미술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7월부터 자살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고통을 신속히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자살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장례 절차, 행정 처리, 심리적 고통까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특히 초기 애도 과정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약 5~10명의 주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미시는 자살 유족 발생 즉시 경찰이나 소방의 요청을 받아 현장에 긴급 출동 하여, 유족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족들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지원 내용은 ▲애도전문상담, ▲자조모임 지원,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 행정 및 법률 처리비, ▲학자금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등 다양하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자살 유족들의 애도 과정을 돕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상 회복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회장 조중래)가 주관한 『두근두근~ing』 제4기 행사가 지난 20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렸다. 이번 4기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차로,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이어진 만남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팀빌딩 프로그램,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팅 토크 순으로 진행돼 미혼남녀 50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교감과 설렘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성과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시는 『두근두근~ing』가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이 되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4기를 끝으로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두근두근~ing』은 구미시가 청년 인연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e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개관한 사이버 기념관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독립운동 자료를 열람·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 주요 현충시설을 폭넓게 소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 왕산기념관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부와 외부를 실감 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역사를 배우도록 e-독립운동기념관에 연재했다. 아동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구미의 별 왕산 허위』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독립운동가 3인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