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문화예술팩토리 아트갤러리에서 세이버스코리아,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인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변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철과 불의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탐색한다. 장인정신이 깃든 금속의 울림과 불꽃의 흔적, 다양한 빛의 표현은 과거와 현재, 장인과 현대 작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예술적 변주로 재탄생한다. 전시장에는 공예, 회화, 설치, 조각 등 약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현대 작가들의 창의적 해석이 어우러져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적 교류의 장을 펼친다. 특히, 이달 10일부터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민화체험 프로그램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민화 문양을 그리고 색을 입히며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배우는 교육형 체험으로, 전시 기간 중 지정일에 하루 세 차례(11시, 13시, 15시) 진행된다. 회차당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 신경북일보 ]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11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일월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일월문화제는 ‘우리는 이곳에서 살며, 놀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포항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 ‘춤이 되고, 노래가 되고, 빛이 되어’는 10여 개의 예술단체와 시민그룹 300여 명이 함께한 대규모 합동공연으로, 포항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사를 장대한 스케일로 구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일몰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은 동해안별신굿의 신명나는 가락과 대북의 장엄한 울림으로 문을 열었다. 곧이어 등장한 300여 명의 대형 행렬이 무대 위를 가득 메우자 관람객들은 숨을 죽이며 장면에 몰입했다. 100여 명의 풍물패와 취타대가 힘찬 선율을 더했고, 무용수들은 영일만의 파도를 형상화하며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공연이 깊어질수록 무용수와 시민참여자들은 ‘해’와 ‘달’을 상징하는 소리와 몸짓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공동체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며, 피날레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남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북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 JC 회원 및 시민이 함께했다. 첫날인 3일에는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빗속에서도 행사장 운영을 이어가며, 청년회의소의 단결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튿날인 4일에는 송도 해변 일대가 다채로운 청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 송도포차 CHEERS, 플리마켓,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임창정·이보람 축하공연과 DJ 로빈의 EDM 파티가 이어져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청년이 모여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청년의 연대와 교류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도준 북포항JC 회장은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위한 영유아 긴급돌봄 서비스 ‘K보듬 6000’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야간근무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일시 보육 서비스로, 0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천어린이집에서 운영된다. 전문 보육교사가 상시 대기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보호자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밤 10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한 유연한 돌봄 체계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0세~5세 영유아로, 보호자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긴급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며, “많은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건천어린이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황리단길 일대 노후 건물번호판을 ‘첨성대 문양’이 새겨진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이 건물번호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지난해 설치 이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전통가옥이 밀집한 황리단길 중심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가 이뤄져,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경주의 도시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세계 각국 정상과 외빈이 찾게 될 도시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다듬는 상징적 정비사업으로 추진됐다. 건물번호판 색상과 디자인은 주변 한옥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으며,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성도 함께 개선됐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의 미관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문화와 경관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대릉원 주차장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경주 STOP’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XO와 경주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 66개팀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주 대릉원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릉원은 제13대 미추왕릉과 황남대총, 천마총 등 신라시대 대표 고분이 밀집된 경주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유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이색 경기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KXO STOP 우승팀에게는 내년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 출전권이 주어져, 국내외 강팀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체코의 포데브라디, 일본의 사가미하라, 미국의 프리즘 등 해외 팀들이 대거 출전했으며, 국내에서는 동국대학교와 서울 코스모, 홍천 등 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유튜브를 통해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집 가(家)’ 밈과 ‘문을 차고 지나가는’ 밈 패러디 릴스 영상이 10일 오후 5시 기준 99만 7,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릴스(Reels)’는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로, 이 중 ‘집 가(家)’ 릴스는 13만 3,000여 회, ‘문 차는’ 릴스는 86만 4,000여 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했다. 첫 번째 영상은 연휴를 기다리며 퇴근을 간절히 바라는 직장인이 ‘집 가(家)’ 글자를 들고 등장해 “집 가!”라는 말을 유도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두 번째 영상은 직원들이 닫힌 줄 알았던 시장실 문을 발로 차고 지나가자, 문이 열리며 주낙영 시장이 추석 인사를 전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릴스는 경주시청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 전 과정을 맡았으며, 주낙영 시장과 경주시
[ 신경북일보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천년고도 경주에는 관광객 70만1,375명이 몰리며 도심 전역이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무인계측기를 통해 집계한 결과, 연휴 7일 동안 황리단길·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의 방문객이 총 70만 1,37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황리단길 일원이 44만 8,657명(전체의 64%)으로 가장 많았고, 동궁과 월지 10만 2,237명, 대릉원 7만 8,375명, 첨성대 7만 2,106명이 뒤를 이었다. 하루 방문객은 연휴 첫날인 3일 6만 3,103명에서 시작해, 추석 당일(6일) 11만 2,25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도 10만 2,307명이 찾아 연휴 내내 주요 관광지가 인파로 붐볐다. 주요 관광지 4곳 외 불국사 관광안내소 집계에서도 총 53만 6,62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3만 5,045명(6.5%)으로, 일본 1만 2,499명, 중국 6,202명, 미국 1,605명 순으로 많았다. 경주시는 한류문화 확산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국제적
[ 신경북일보 ] 포항동성고등학교는 추석 연휴 기간 2026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가위 수능 고득점 집중 캠프’를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포항동성고는 추석 전날과 당일을 제외하고 학교 자습실과 기숙사를 개방하여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교사들의 헌신적 노력과 학생 및 학부모의 열정이 더하여진 전일제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교육공동체의 함께하는 학업을 모토로 하는 학교의 전통을 자부심 있게 선보인다. 포항동성고의 한가위 집중 캠프는 2023년부터 추석마다 시행되어 우수한 입시 성과를 거두는 마중물 역할을 하며,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명에 이어 의학 계열 7명, 수도권 대학 102명, 경북대학 포함 지방 국립대 60여 명을 진학시키는 입시의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수능을 약 한 달여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긴 추석 연휴가 있어, 학교가 개최한 특별 캠프의 전략적 취지가 높다고 밝히며, 수험생과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을 역지사지하는 교장선생님의 교육적 신념과 3학년부 선생님들의 열정적 노력을 강조했다. 포항동성고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이달 13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는 조사원 199명 및 조사관리자 31명, 총 230명 규모로 조사요원을 모집해 방문 조사를 수행하며 농림 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 등을 파악한다. 국내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조사관리자는 근로계약 형태로 채용되고 조사원은 도급계약으로 일정 조율이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도급계약은 개인별 상해보험이 반드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조사원은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방문 접수처는 ▲(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시청 13층 디지털융합산업과 ▲조사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의 경우 이메일 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나'로 가능하며 조사원도 해당 홈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