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는 9월 19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6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안건은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수정가결했다. 이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그 필요성에 대해 꼼꼼히 심사하여 예산 조정이 불가피한 일반회계 45억 8,560만 원은 감액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동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재갑, 임태섭, 김창현, 안유안, 김정림, 여주희 의원 공동발의) ▲안동시 자동차대여사업의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안(안유안, 권기윤, 김상진, 이재갑, 김호석, 정복순, 우창하, 박치선, 김창현, 여주희 의원 공동발의) ▲안동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광영, 김경도, 이재갑, 정복순, 우창하, 김순중, 박치선, 김새롬 의원 공동발의) ▲안동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권기윤, 임태섭, 김상진,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19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동 부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댐 상류와 낙동강 퇴적물 중금속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실효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퇴적물에서 검출된 카드뮴, 아연, 비소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최대 10배 초과하고, 저서생물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생태계가 붕괴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어민들의 장기간 조업 중단과 생계 위기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손 의원은 오염의 근본 원인이 영풍석포제련소임을 명확히 하며, 안동시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기업의 배상책임을 강력히 요구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석포제련소 폐쇄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문제를 산불 피해 등 사회재난과 유사한 위기로 인식하고, 피해 어업인과 환경단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장철웅 안동 부시장은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며, 관련 법적 검토와 예산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손 의원은 검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이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옹천역사(驛舍)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옹천역이 단순한 철도 부지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억이자 삶의 무대였음을 강조하며, 이를 지역 유산과 상상력이 결합된 미래 성장의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희 의원은 옹천역이 오랫동안 활용 대책만 논의되며 주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옹천역이 음식·생태·문화·사람이 어우러진 생동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창의적 시도가 필요하다”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또한 프랑스 낭트시가 조선소 부지를 문화콘텐츠로 재생해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사례를 소개하며, 옹천역 역시 추억의 공간을 혁신의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으로는 △생활문화 거점화 △녹색 경관 재생 △주민 주도 협력체계 확립이 제시됐다. 생활문화복합공간 조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용상)은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정신 회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운동으로 ‘안동형 새마음 문화운동’을 제안했다. 김호석 의원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로 국가적 성장을 견인했으나, 환경 파괴와 공동체 해체 등 부작용도 남겼음을 지적했다. 이어 1977년 제창된 새마음 운동이‘바른 마음, 깨끗한 마음, 튼튼한 마음’을 내세워 국민 의식과 생활 태도의 개선을 목표로 했던 본래 취지에 주목하며, 지금이야말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발전 전략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청소년 대상‘고운말·바른글 실천교육’제도화 ▲시민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환경정화·이웃돕기 등 공동체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 ▲새마음 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설치를 제시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깨끗한 마음-탄소중립 실천운동’등을 통해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과제를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석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구호 차원을 넘어, 안동이 정신문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김상진 의원(서구·중구·명륜)은 9월 19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의료원의 도청신도시 이전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의료원은 원도심과 고령층을 위한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로, 환자의 절반 이상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라며, “이전이 현실화되면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응급의료 공백까지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대형 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 안동의료원이 거점 의료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점을 강조하며, “의료원 이전은 시민의 안전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언론 보도로 먼저 알려지고, 주민 설명회조차 생략된 채 용역이 진행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백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원 신축의 경제성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 의료원은 리모델링과 기능 강화를 통해 충분히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6월 채택한'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퇴적 중금속 정화를 위한 정부 조치 촉구 건의안'에 이어, 안동시의회가 수계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내딛는 또 하나의 중대한 걸음이다. 아울러 지난 7월 개최된‘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퇴적 중금속 정화 정책토론회’등 연속적인 의정 활동과 맞물려, 안동시의회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기윤 의원(옥동)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54년간 낙동강과 안동댐 상류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120여 차례의 환경법 위반과 수 차례의 조업정지·과징금 처분 등으로 이미 사회적 신뢰를 상실한 사실을 지적했다. 단순한 관리 강화나 개선으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국가 수자원 보호와 국민 생명권 보장을 위해서는 제련소의 전면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건의안은 △영풍 석포제련소 즉각 폐쇄 △오염자 부담 원칙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제260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 한 『안동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상주본의 원소장처로서 안동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보전·진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 관련 연구·전시·교육·교류·콘텐츠 발굴 등 보전 및 진흥 사업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과 진흥을 위한 지원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조 ▲위원회 설치를 통한 심의 및 자문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문화 발전 기여를 위한 포상 조항 등을 담고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인류 공동의 자산이다. 하지만, 안동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원소장처라는 역사적 장소성을 가지면서도 지금까지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주체적인 보전 및 진흥 활동이 없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안동시는 훈민정음 해례본 관련 사업을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상북도 및 도내 5개 시군, 민간 기업과 함께 ‘G-star 경북의 저력펀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청년창업펀드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상북도와 안동·포항·구미·경산·경주·칠곡 등 6개 시·군, 도내 민간기업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펀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운용을 맡는다. 펀드는 4년간 투자, 4년간 회수의 과정을 거쳐 총 8년간 운용된다. 특히 경북의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으로 4년간 10억 원을 출자한다. 출자금은 바이오, 헴프 등 지역특화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초기자금이 부족한 청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
[ 신경북일보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다양한 상설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무용 : 재발견’이 9월 24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무용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도담댄스컴퍼니는 2024년 창단된 신진 무용 단체로, 정지우 안무 감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 청년 월드클래스 사업 선정 예술인인 강현민 작곡가가 전속으로 참여해 무용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담댄스컴퍼니는 발레와 재즈댄스를 아우르며, 클래식 발레의 섬세함과 재즈댄스의 역동성을 결합한 독창적 시도로 무용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와 재즈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형식의 ‘댄스컬(Dance Musical)’이 선보여진다. 서사와 음악, 춤이 어우러진 무대는 기존 무용 공연이 어렵게 느껴졌던 관객에게도 쉽게 다가가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 신경북일보 ] 중장년층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 22일부터 중장년 여가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 ‘2025 예술에 빠질 예.감.’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2025 예술에 빠질 예.감.’은 문화예술교육 참여 경험이 부족하거나 실연․창작 중심 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중장년층이 접근하기 쉬운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완화하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미술, 클래식, 뮤지컬 분야로 나눠진 이번 프로그램은 각 장르별 교육마다 예술감상․이론, 공연․전시 관람 등을 진행하며 중장년 교육생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등, 참여를 통해 예술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협력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