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 3)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의 기업 유치 이행 실태와 SK AI데이터센터 추진 상황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가 제조 중심 도시에서 AI 기반 도시로 전환하고 있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대구시의 보다 철저한 이행 관리와 실질적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먼저 롯데쇼핑이 추진 중인 타임빌라스 수성의 공정률이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대구시가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사업 이행을 관리해왔는지, 준공 지연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추가 지연에 대비한 행정적 조치와 협약 이행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성알파시티에 입주하기 위해 최근 2~3년간 MOU를 체결한 기업들 중 일부가 착공 일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수성알파시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뿐 아니라 실제 이행 여부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주 지연 사유, 대구시의 점검 방식, 향후 일정관리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은 11월 25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사립학교 급식 공동조리교의 현황을 알아보고,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립학교 공동조리교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교육위 손한국 부위원장과 교육전문위원, 사립학교 학교장 및 행정실장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의견과 논의사항은 △중·고 학사일정 상이에 따른 시차배식·공동배식의 어려움 △대규모 급식인원으로 인한 근무인력 충원 및 업무 과중 해소방안 △조리종사자 처우 및 노후 급식시설 개선을 통한 업무환경 향상 등으로, 간담회 참석자들은 공동조리교의 현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사립학교 공동조리교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학교별 건의사항을 함께 검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논의가 향후 개선책을 마련하고 더 나은 급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출발점이 되도록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25일, 26일, 양일간 2025년도 대구시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구시 12조 2,673억 원과 대구시교육청 4조 4,138억 원의 편성안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먼저, 이번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884억 원을 증액한 12조 2,673억 원으로, 지방세가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 세수 결손이 발생한 상황에서 4년 만의 신규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일부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해 연도 말 현안사업과 법정경비 부족분을 충당해 편성했다. 그리고 대구시교육청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87억 원이 감소한 4조 4,138억 원으로,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에 따라 보통교부금이 줄어들어 연도 말에 당초예산보다 예산규모를 축소해 3년 연속 감액 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주요 심사내용을 보면, 우선 대구시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2023년 최악의 세수결손 사태 이후 최근 2년간 결산추경에서 예산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된 점은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세입 재원의 상당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6일 수성스퀘어 컨벤션 A홀에서 전국 특수교육전문직원 및 교원 208명을 대상으로 ‘2025 전국 장애학생 행동중재지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여 전국 교육전문직원 및 교원들의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있는 시·도간 협력적 행동중재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연합 ‘빛솔합창단’의 아름다운 연주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기관별 행동중재 및 긍정적행동지원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기관별 사례 발표에서는 대구덕희학교의 특수학교 사례를 비롯하여 특수학급, 통합학급,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시도된 시·도별 행동중재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비교·분석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함께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행동중재전문가 교원 300명 양성 3개년 프로젝트’, 가정과의 연계를 위한‘온맘부모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개별화된 맞춤형 특수교육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6일 인터불고에서 교육지원청 산하 6개 위(Wee)센터의 심리·정서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개발한 특화 상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위(Wee)센터 특화 상담 프로그램 공유회’를 운영한다. 이번 공유회는 각 위(Wee)센터가 올해 지역과 학교의 특성,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요구를 반영하여 마련한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동·서·남·달성 교육지원청의 6개 위(Wee)센터는 전문상담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헌조사·설계·파일럿 운영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다. 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과 가정을 함께 지원하는 '마음색깔 교실', 서부교육지원청 제1Wee센터는 중학생의 정서 이해 및 조절을 돕는 개인상담 프로그램 '마음ON', 서부교육지원청 제2Wee센터는 생활습관 형성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둔 '레벨업! 습관 챌린지', 남부교육지원청 제1Wee센터는 느린 학습자의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온:마소', 남부교육지원청 제2Wee센터는 학생들의 대인관계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5일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고등학교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부장 98명을 대상으로 대구형 ‘기초학력 3단계 학습안전망’을 현장에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낸 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학습안전망의 1단계 ‘수업 안 지원’, 2단계 ‘학교 안 지원’, 3단계 ‘학교 밖 지원’ 등 기초학력 3단계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대구고등학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상고둥학교의 실제 운영 내용을 소개했다. 첫째, 대구고는 학습지원튜터 운영을 통해 학생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튜터가 정규수업에서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실시하고, 방과후에는 긍정 문구 필사와 마음 챙김 활동으로 정서 지원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며 긍정적 학습 태도와 자신감 형성을 이끌어 낸 사례다. 둘째, 경북여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영남공업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이 5년간의 임시이사 체제를 마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1월 24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위원회에서 선정된 8명의 정이사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12월 중 법인 정상화 절차가 마무리 된다. 영남공업교육학원은 2020년 1월 이사장의 비리와 권한 남용, 이사회의 부정 운영 등이 확인되면서 이사 전원의 취임 승인이 취소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임시이사를 선임하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파견해 ▲학내 부조리 해소, ▲교직원 인사 투명화,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임시이사 체제 동안 미래형 실습실과 고교학점제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급식실 개선과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하는 등 노후 시설도 정비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영남공고는 올해 대구 최초이자 유일한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교육청·산업체·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함께 육성하는 직업계고다. 영남공고는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사립 중·고등학교 공동조리교에 조리종사자를 추가 배치하여 급식 운영의 안정성과 위생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증원은 11월 19일 사립학교 공동조리교 교장 등 학교관계자 면담을 통한 의견수렴 결과로, 중·고 공동조리학교가 학생수와 급식량이 많고, 두 개 학교가 한 곳에서 급식을 조리하는 구조로 학사일정에 따른 급식시간 조정, 식당 회전율이 높아 배식시간 및 세척·청소시간이 증가하는 등 급식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번 계획에 따른 증원 인력은 15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수가 줄어듦에 따른 감소 인력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조리인력 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조리교의 업무 부담 완화를 통해 학생 건강 보호와 급식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향후에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급식 인력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위생·안전 중심의 급식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2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2025년 2월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67.8%를 기록하여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67.8%로 전국 평균 55.2%보다 12.6%p 높았으며, 전년도 65.3% 대비 2.5%p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취업률은 55.2%로 지난해 대비 0.1%p 소폭 하락한 반면 대구는 2.5%p 상승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대구는 진로 미결정자 비율이 1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취업 및 진로 지원 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현장 중심 직업교육 정책과 지역사회·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교육청은 ▲‘교육감 초청 기업 네트워크 CEO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직무교육 및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 학과 재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내 영세·중소기업들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을 휩쓰는 등 사업 성과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기술력은 있지만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이 부족한 지역 영세·중소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전문가를 통해 기업을 진단하고 ‘맞춤형 과외’를 하듯 기업들이 스스로 정부 과제에 공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14개 기업이 시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난해(약 9억 원)보다 3배 늘어난 국비 약 27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3년간의 성적표를 보면 그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대구시는 본 사업에 약 9억 원의 시비를 투입했고, 지원받은 52개 기업이 확보한 사업비는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