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본격적인 외국교육기관(이하 국제학교) 개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영국 왕립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학교 설립과 행정·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이원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직무대행, CCB 학교장과 개발이사,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달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방문단이 CCB를 방문하고 국제학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약속된 후속 조치다. 설립계획과 이행사항 등 학교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의 상호 간 협력관계를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립될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0일 소관부서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 다원복합센터, △ 남포항 파크골프장, △ 동빈문화창고1969, △ 근로자종합복지관(호동관) 등을 방문해 전반적인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지 곳곳을 면밀히 확인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 다원복합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형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0m 10레인과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수영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개관 초기인 만큼 시설 접근성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이어 12월 준공예정인 △ 남포항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시민 여가 및 체육 복지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0일 오전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과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각 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예산 투입의 적정성 등 주요 사항을 면밀히 확인했다. 먼저,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을 방문해 정화공정의 안전성과 처리 방식, 오염토 처리 과정의 기술적 타당성과 관리 실효성 등 주요 운영사항을 점검한 뒤, 형산강과 구무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사업 일정과 공정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일원에 조성될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부지 여건과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주민 수용성 확보, 접근성, 교통 동선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과 충분한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해곤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18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6회 포항 꿈드림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진로·학습 프로그램 참여, 자격증 취득 등 한 해 동안 이룬 성취를 축하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1년간의 활동을 기록한 성과전시, 멘토·가족 축하영상 상영, 참석자 참여형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졸업식이 하나의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참여해 온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졸업생은 “꿈드림에서 보낸 시간이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었고, 제 속도를 존중해주는 어른들을 만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재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 방식이 다를 뿐, 배움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 꿈드림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꿈드림은 상담, 학습지
[ 신경북일보 ]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저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2025 정기연주회 ‘바다의 꿈’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1년 동안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성장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단원들은 올해 3월 추가 모집을 시작으로 5월 ‘찾아가는 음악회’, 8월 ‘경상권 오케스트라 합동 캠프’를 거쳤다. 매주 수요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 모여 늦은 시간까지 호흡을 맞춰 다져온 탄탄한 팀워크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주에서는 정기연주회의 주제곡 ‘바다의 꿈’을 비롯해 창작곡 ‘파도의 놀이’, 성악이 어우러진 ‘네순도르마’ 등 폭넓은 레퍼토리가 선보여졌다. 단원들은 열정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올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2025 포항국제음악제 공식 프로그램 ‘아티스트 포항’ 등 굵직한 지역 대표축제 무대에 잇따라 초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0일 남구보건소 지혜홀에서 ‘2025년 포항시 정신건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신건강심의위원회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3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구로, 위원회 내 정신건강심사위원회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보건소 및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 입원 환자의 퇴원 여부 등 처우 개선 사항을 심사한다. 특히 보호입원·행정입원 등 비자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기간 연장 심사와 퇴원 심사를 진행해 정신질환자의 치료 적정성과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원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법조인, 정신질환자 가족, 관련 학과 교수 등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현황 ▲2025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 추진 현황 ▲정신건강심사위원회 심사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정신질환자 치료·재활 지원 강화,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기개입 서비스 고도화 등 시민의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정신건강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신규로 육성 중인 농촌교육농장 ‘나라의 비밀농장’(대표 채송화)에서 20일 영흥초등학교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운영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농촌교육농장의 핵심 가치인 ‘교과과정 연계 체험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프로그램 개발·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실습의 주제는 ‘가루쌀 마케터 되기’로, 학생들이 가루쌀의 특성과 활용성을 직접 탐구하고 이를 홍보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습 과정에서 쌀 가공 기술의 변화, 새로운 품종이 개발된 배경, 미래 농업의 가치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가루쌀 홍보 영상 제작’은 기획·촬영·설명을 학생이 직접 수행하는 실습형 활동으로, 이번 운영 실습의 핵심 프로그램이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앞으로 학교 밖 체험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송화 대표는 “학생들이 농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김장철을 맞아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되는 김장부산물 쓰레기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김장부산물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 수거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김장부산물 쓰레기는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 20L에 배출이 허용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읍·면·동 주요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해 특별 수거기간을 홍보하고,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올바른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과 관리 기준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대상은 배추·무 등 김장으로 나오는 쓰레기로 최대한 물기 및 이물질 제거 후 일반쓰레기와 별도로 배출하여야 한다. 또한 일반쓰레기 배출대상은 배추겉잎, 밑동, 양파·마늘껍질, 생강 및 흙이 묻은 식재료로 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김장철에는 부산물쓰레기가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올바른 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부산물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9일 ‘2025 뷰티아카데미 컨설팅’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미용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미용인의 전문성 강화와 기술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속 추진 해온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한미용사회 포항 남구지부와 북구지부가 각각 3회씩 나누어 총 6회에 걸쳐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역 내 미용업 영업주 1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6개 반으로 구성된 집중형 실습 교육을 운영했으며,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과정은 커트, 컬러, 펌, 두피케어 등 최신 트렌드와 실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매장 운영 컨설팅과 고객 서비스 교육도 병행해 현장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실습 비중이 높아 매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지부별 교육 운영 덕분에 다양한 미용인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뷰티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미용인의 역량 강화와 교류의 장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0일 무료급식소 ‘만나의집’에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써 온 이승헌 전 중앙동장과 포항중앙교회 이장춘 집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두 사람의 헌신을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나의집’은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무료급식소다. 이승헌 전 동장과 이장춘 집사는 바쁜 일정에도 꾸준히 참여해 조리·배식·정리 등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일을 도우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지원에 힘을 보탰다. 편준 복지국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 봉사해 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의 실천이 포항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헌 전 동장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오히려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장춘 집사 역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