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가 지난 15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5천여 명의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5년 만에 다시 열린 대학연합행사로, 포항 지역 4개 대학(선린대, 포스텍, 포항대, 한동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과 화합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오전 사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학 간 축구대항전 3·4위전과 결승전으로 시작됐다. 각 대학의 치열한 승부와 더불어 열정적인 응원전이 더해지며 청년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고, 우승은 한동대학교가 차지했다. 이후 본 무대에서는 각 대학 동아리 11개 팀이 참여한 동아리 대전이 열려 대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개막식은 포항YMCA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진 축구대항전 시상식과 각 대학의 로고와 ‘사대문파’ 슬로건, 마지막으로 포항시의 상징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인기 아티스트 터치드(Tou
[ 신경북일보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해병대 체험 프로그램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부대 내 곳곳의 모습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부대 내 도솔관·해병대 역사관·해룡의 집 등 포항시와 해병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요 부대시설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해병의거리에서는 군번줄 만들기, 전투식량 시식,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키즈놀이터 에어바운스가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였다. 개막식에서는 민관군 화합행진을 시작으로 한미 기수단을 시작으로 의장대, 해병대 군악대, 특수복장을 한 장병들이 행진을 펼쳤으며 개막식에 이어 의장대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14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와 소속 12개 회원사로부터 총 1억 1천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받았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 것으로,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과 광양 두 도시의 끈끈한 우정과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회장 정현수)는 회장단 500만 원, 직원 일동 110만 원, 총 610만 원을 이에 더해 회원사 12곳이 동참해 총 1억 원이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이중 ▲㈜포스플레이트(대표 정현수) 1,220만 원 ▲㈜정원(대표 박동명) 500만 원 ▲㈜대진(대표 최석찬) 320만 원 ▲㈜신진기업(대표 김윤철) 740만 원을 기부한 회원사는 대표가 직접 참석해 고향 사랑의 뜻을 함께했다. 정현수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은 “포항과 광양은 철강산업으로 함께 성장해 온 자매도시”라며 “이번 기부가 두 도시의 상생 협력과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향사랑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하겠다”고
[ 신경북일보 ] 수소 전문기업 ㈜에프씨아이(이하 FCI)는 1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제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 포항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을 유치한 사례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원장, 해외투자사 및 파트너사 경영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소경제 중심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FCI 포항 제1공장은 2021년 포항시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대지면적 4만 8,556㎡ 규모에 연간 25MW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스택 ▲핵심 부품 ▲수전해 시스템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공급 체계를 마련해 국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소형 고체산화물 전해조(SOE) 개발, 240kW급 대형 모델 상용화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탄소중립 전환을 위
[ 신경북일보 ] 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13일 오후 3시, 포항 상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찾아가는 늘봄포항 축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점통합늘봄센터(늘봄포항)의 돌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지역 연계형 특색 프로그램으로, 지역 프로축구단인 포항스틸러스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체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구교실에는 포항스틸러스 백승원 선수(前 U17·U20 국가대표)와 이헌재 선수(U20 국가대표)가 직접 참여하여 학생 20명과 함께 준비운동,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 선수의 지도 아래 패스·드리블·슛 등 기본기를 배우며 즐겁게 뛰어놀았고, 마지막에는 사인회와 기념촬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특히 상대초등학교는 축구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고, 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로,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 선수가 직접 알려주니까 정말 신나고, 나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포항스틸러스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전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자동차대여사업자 11개 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4조의2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인·면허업무처리요령’에 따른 것으로, 렌터카 업체의 법령 준수 여부와 등록 기준 적합성을 확인하고, 건전한 대여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총 3명으로 구성됐으며 ▲영업소 운영 실태 ▲대여자동차 관리 현황 ▲차고지 관리 ▲운전자격확인시스템 가입 및 이행 여부 ▲미성년자 대상 차량 대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법규를 준수하며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업체에서 경미한 행정 미비 사항이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시는 차령초과 차량 운행, 자동차 말소등록 후 6개월 내 미충당, 사업계획 위반 등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정득 건설교통본부장은 “이번 지도·점검으로 불법 영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대여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는 17일 오전 제326회 임시회를 개회해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포항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영헌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김하영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등에 관한 조례안 (최광열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해병대전우회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함정호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체육시설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민정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6‧25참전 학도병의 날 조례안(전주형 의원 발의)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다영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찬규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안(김형철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조례안 9건을 포함해 총 66개 안건에 대해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의사일정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23일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및 조례안 등 심사,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음식점, 게임제공업소 등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금연구역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 구역 등이다. 점검반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 표지판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점검·단속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공중이용시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2일 북구보건소 대강당에서 포항북부소방서 흥해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란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세균 등을 사용해 사람 또는 동물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대규모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초동 대응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및 초동 조치에 대한 이론 교육 ▲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등 대응 절차에 따른 실습 위주로 진행돼 참여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감염병 초동대응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일 성교육 전문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성교육 전문활동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의 성매매 실태와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이자 자활지원센터 ‘생생이랑’ 소장을 맡고 있는 최민혜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강의에서는 청소년 성매매의 현실과 그 배경에 자리한 사회적 편견을 짚어보고, 성교육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전문활동가들은 각자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과 상호 지원 체계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청소년 성매매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공감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