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藝(예)갤러리(금오산로 218)에서 11월 4일에서 17일까지 (사)한국예총구미지회(지회장 이정섭) 주관으로 남학호 작가의 서양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초대작가 남학호 화백은 46년간 돌(石)이라는 하나의 소재에 천착해, 보석 같은 영속성을 캔버스에 표현해냈다. 오랜 풍화에도 의연한 돌과 세월을 초월하며 내려앉은 나비의 모습에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작가의 통찰과 영감이 스며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대다수가 신작이나, 30년 전 작품도 선보임으로써 남학호 화백의 46년간 창작의 흐름을 엿볼 수 있고, 5m 크기의 대작부터 2호 사이즈 소품까지 150여점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예갤러리에서는 회화를 비롯해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연중 무료로 전시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경상북도, 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대비를 위한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방역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경상북도, 시·군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방역유공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방역 결의대회, 방역상황 보고, 훈련개요 설명, 현장 훈련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한우농가 의심축 신고 접수, 초동대응팀 투입과 가축방역관 출동, 발생농장 살처분, 발생농장 소독과 거점소독실시, 마지막 긴급백신접종과 이동제한 해제 등 실제 발생 상황에 준하여 실시했다. 특히 현장훈련 전 가축방역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방역 결의대회를 진행하여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악성가축전염병 근절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됐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가축방역은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동시에 청정 축산을 유지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오늘 훈련이 축산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단장 박용인) 주관으로 '제34회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해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으로 막을 열었다. 작품은 새마을운동의 여정을 서사적 합창 형식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의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해 우리 민족의 공동체 정신과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칸타타 형식은 합창과 독창, 중창, 관현악이 결합된 대규모 성악곡으로, 스토리와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여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무대에는 명창 김영임이 특별출연해 깊이 있는 전통의 울림을 전했으며, 구미시립합창단과 구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새마을정신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무대였다”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박용인 단장은 “음악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구미에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11월 초부터 두 달간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를 운영하며 21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일정은 상반기 선거 등으로 미뤄졌던 현장 소통을 재개하는 것으로, 지역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이다. 첫 일정은 11월 4일 오후 4시 양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됐다. 주민 간담회에 앞서 양포동 단체장협의회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800만 원을 시에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교통환경 개선, 도로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양포동의 빠른 성장에 걸맞은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읍면동 방문을 생활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실현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각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점검과 주민 건의사항 청취, 불편 해소 방안 논의를 병행하며, 제안된 과제는 시민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피드백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행정의 중심은 시민에 있다. 올해의 마지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선산읍 복개주차장 일원에서 ‘2025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우수한 농특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구미한우, G-FOOD를 비롯해 신선한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우리음식연구회가 준비한 ‘김치 8종 시식’과 ‘절이지 않는 깍두기 담그기’ 체험은 시민들에게 전통음식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구미특성화 신품종 쌀’을 활용한 시식 테스트를 운영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산오일장이 함께 열려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풍성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이어 8일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장구 △난타 △마술쇼 △버스킹 △트로트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중소 기업 7개사를 파견해 총 78건, 1,304만불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485만불 규모의 현지 수출 MOU(9건)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지난 4월, ‘2025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정보통신(IT), 전기·전자, 뷰티케어, 소비재 등 베트남 현지에서 경쟁력을 가진 지역 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기업별 제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바이어 매칭에 주력한 결과 하노이에서 968만불(42건), 호치민에서 336만불(36건) 상당의 수출상담을 성사시켰다. 이 가운데 현지 기업 8개사와 485만불 규모의 수출 MOU 9건을 체결하며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무역사절단은 KOTRA 하노이 무역관(동남아대양주 본부)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 동향을 청취하고 현지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소기업 수출확대는 지역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지난 4일 농업인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아트홀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지역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함양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농업인 시상,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문경농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우수농업인 시상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농업인 9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감홍 사과 재배 기술 및 병충해 경감 기술을 농가에 보급한 공로로 마성면 차동훈 씨가 문경시 농업 명장에 선정됐다. 더불어,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하나 되어‘다함께 친절한 문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친절한 문경 실천을 다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문경농업의 미래를 열어 농업인이 행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활발하게 펼쳐온 대내외 공연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문경모전들소리는 문경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축제, 문화행사, 기관 초청공연 등에 참여해 전통 농요와 들소리의 멋을 선보이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신명의 들소리, 문경과 함께’라는 주제로 한 해 시작을 알리는 모전동 지역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상주, ‘무릉’실제 농사체험 ▲전북 순창, 영호남, 충청이 함께하는 소리여행 ▲문경, 국가유산 야행 공연 ▲경남 함안, 가실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쳤으며, 특히 경주에서 열린 APEC 개최 기념행사인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 ‘크로스컬처페스티벌’에 연속 초청되어, 풍요와 협동의 정신이 담긴 들소리 본연의 매력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화섭 회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의 소리를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문경의 들소리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 신경북일보 ]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협의체 사무국에서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 점촌라이온스클럽, 점촌청년회의소와 비영리단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자원 연계, 자원봉사 활성화,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다양한 봉사단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오는 7일 주식회사 아세아시멘트 주최, 문경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전국의 선수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39회 서봉기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민운동장에서 9시 5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어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별 각각 3㎞, 5㎞, 10㎞ 단축 코스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문경 시내 일원(반환점 각 모전초등학교, 닭이봉식당, 황제웨딩 앞)을 달린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서봉기 단축 마라톤대회는 지역 발전과 육영사업을 위해 일생을 바친 故 이동녕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마라톤 꿈나무 양성을 위한 대회로, 문경의 권은주, 채홍락 등 수많은 마라톤 꿈나무 선수를 배출한 전통 있는 마라톤 대회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서봉기 단축 마라톤대회는 육상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문경 체육의 발전과 성장의 디딤돌이 되는 대회이다.”라며 “참가하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발휘하시되, 추운 날씨 속에서 건강에 유의하시며 모쪼록 부상 없이 완주하시길 바라고, 깊어가는 가을의 문경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