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칠곡군은 지난 11일 칠곡군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대표·실무협의체위원 및 실무분과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협업기반의 레크레이션 활동 및 민관협력과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활성화를 주제 특강순으로 진행되어, 협의체 간 유대 강화와 지역복지 현장 역량을 함께 올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신경북일보 ] 오용만 대표 의원을 비롯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칠곡군 재정분석 및 진단연구회는 지난 11일 칠곡군 재정운용 분석진단 및 재정효율화 증대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6선 의원 출신인 김용석 행정학 박사가 대표 연구원 용역을 수행하며, 지난 4개월간 칠곡군 재정 운용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재정 건전성 방안, 의회의 재정 통제기능 강화, 다양한 정책 제안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 오용만 대표 의원은 “칠곡군 재정현황에 대한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2026년 본예산 심사시 결과물을 적극 반영하여 칠곡군의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는 청도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작가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 그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작품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재탄생한 이번 전시회는 고령사회 속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12개국에서 총 1,075편의 작품이 출품되고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공모전이 열린 이번 영상제는 국제적 위상을 갖춘 문화행사로, 청도 전시와 함께 수상작 상영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풍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이 2025년 10월 말 착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계와 주민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반을 다지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중장기 전략사업이다. 총 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청도군은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업 위치가 각북면에 들어서는 만큼 지난 9월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조성 예정인 창작공간은 폐교된 구․ 풍각중학교 각북분교를 활용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전시, 공연, 레지던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예술활동 지원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착공 이후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은 물론 청도군의 문화 ·관광 자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도읍성 일원에서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선비의 풍류와 지혜를 직접 경험하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나, 공예 및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은 선비 복장을 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선비가 들려주는 청도읍성 이야기’다. 동문에서 출발해 석빙고, 향교, 동헌 등을 거치며 읍성의 역사와 각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는 매일 저녁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읍성 곳곳을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서문루, 형옥, 도주관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 카드를 모두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여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말을 관리하던 관청인 ‘고마청’에서는 ‘승마 체험’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말을 타거나
[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9월 15일 고령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2025년 하반기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취지 아래 정신건강의 이해와 돌봄에 대한 강의, 자원봉사자의 기본 소양, ‘나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지영 주무관을 초청하여 ‘자원봉사과정 중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 및 ‘자기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나누는 강의는 파트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손수 화분을 만들며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타인을 돌보는 역할을 지속하려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우리마을 건강파트너는 지역 내 무료급식 나눔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건강검진 안내 등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6급 중간관리자 약 4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도 6급 중간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6급 공직생활의 터닝포인트(현장편)’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로서 직원 간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창의·혁신·소통 등 리더십 역량 강화와 역사탐방, 선진지견학 등 실외활동을 포함하여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대 강사의 직무 특강 이후에는 군수와의 소통 시간을 통해 행정 현장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케이팝 데몬 헌터스’촬영 배경지를 둘러보며 향후 이를 고령군의 정책이나 행사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억 원의 자금이
[ 신경북일보 ] “다문화라고 해서 무시하는 시선은 전혀 없어요. 칠곡은 넘버원입니다.” 다문화는 이제 한국 사회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경북 칠곡군에서는 이미 다문화 가정이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까오 마령(44) 씨 가족이 그렇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3년 스물두 살에 칠곡에 발을 디뎠다. 일터에서 파키스탄 출신 남편 소하일(44) 씨를 만나 결혼했고, 세 딸을 낳았다. 그녀는 스스로를“우리 집은 애 셋 낳은 애국자”라고 소개한다. 집을 마련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살아가는 삶에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하루는 우체국 소포원으로 시작된다. 무거운 소포를 옮기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그녀는“삶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증거”라며 웃는다. 남편은 중고차를 파키스탄과 두바이로 수출한다. 큰돈은 아니지만, 부부는“이곳에 뿌리내렸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세 딸의 꿈도 대한민국 또래와 다르지 않다. 큰아이는 의사를, 둘째는 선생님을, 막내는 변호사를 꿈꾼다. 집안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파키스탄어가 뒤섞여 흐르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치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15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민족통일 청도군협의회 군대회’가 민족통일 청도군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군의장, 도·군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염원하는 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회원신조를 낭독하며 결의를 새겼고, 통일운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되어 행사 의미를 더했다. 김일태 청도군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통일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힘”이라며 “청도군협의회가 군민과 함께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축사에서 “작은 실천과 염원이 모여 통일의 나무를 키우는 힘이 되고, 통일을 향한 국민적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큰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대회가 통일을 향한 군민들의 뜻을 모으는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