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주관 대구문화예술회관)가 지난 11월 1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비엔날레는 국제 협업 체계 강화, 시민 참여 확대, 주제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 확장 등 다층적인 성과를 남겼다.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감독 선임을 통한 국제 협업 확대한 것이다. 국내외 기획자들과의 협업 네트워크20를 강화해 글로벌 작가 참여 폭을 넓혀,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교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사진심포지엄,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외와 국내 사진예술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실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올해 주제전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은 기술·인간·자연이 공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앞으로 도래할 관계성·공생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진예술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저명한 일본 현대 사진가 가
[ 신경북일보 ]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유공 부문‘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24년에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중교통 운영기관으로서 ‘안전과 절전’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노력으로 매년 약 15억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2022년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기 시작하자 재정건전화의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본부장을 중심으로 절전 TF팀을 구성ㆍ운영했다. TF팀은 전사적 차원에서 절전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ㆍ실행해 2010년 이후 매년 최대 5%까지 증가하던 전력 사용량을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 감축시키는 결과를 거뒀다. 2024년에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해였고,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 준비로 시험열차 운행 등 전력수요 증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7% 감축을 달성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8일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군위중학교를 방문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구시 3개 공사·공단은 2024년 12월, 지역소멸 및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5년 현재 청년지원, 지역활력, 교육지원 등 다양한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인구 감소와 거점학교 중심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른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군위중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전달되며,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통폐합으로 발생하는 통학버스 비용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거점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군위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11월 14일, 19일 이틀에 걸쳐 경북대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생 67명을 대상으로 동물방역과 축산물안전성검사 분야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습에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수의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동물 방역, 축산물 위생·안전성검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진단법, 축산물 잔류물질검사,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이 포함됐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실습은 수의공중보건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축방역관 등 공직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됐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국가 방역과 시민 건강에 기여하는 수의공무원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업무를 수행하면 큰 자부심이 들 것 같아,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수의과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해 지역 동물 방역과 축산
[ 신경북일보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1월 20일 대구광역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 재정이 어렵고 현안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절실할수록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 및 핵심 정책조직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의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언급하며 “AI·로봇 수도를 표방하는 대구시도 공무원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위원회와 주요 부처에도 사무관급을 적극 파견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다시 지역에 돌아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의 중앙 근무 경력을 승진 요건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정기국회 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점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각 실·국장들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총력 대응하라”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시간을 쪼개 국회를 찾아 설명하고 있다”며 실국별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지역 산업과 대학 간 인재 수급 불일치 문제에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0일과 11월 21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초·중·고·특·각종학교 교감 4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령 이해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사안 관련 관리자인 교감을 대상으로 최근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운영을 내실화하는 것도 연수의 중요한 목표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 폭력 예방 및 성폭력 법령 이해,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스템 이해,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이해 등이다. 특히, 김의성 변호사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강의를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복잡한 사안 처리 절차까지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앞으로 실시될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특별교육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 신경북일보 ] 대구북부도서관은 청소년 북아지트 개실 1주년을 맞아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중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운영한다. ‘청소년 북아지트’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픈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유일한 중학생 전용공간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되며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 기념행사로는 ▲북아지트 럭키드로우, ▲북아지트에게 보내는 축하편지, ▲몽글몽글 커스텀 폰케이스 등이다. 특히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상설로 진행되는 ‘북아지트 럭키드로우’와 ‘북아지트에게 보내는 축하편지’는 중학생 운영위원회 북크루들이 직접 기획했다. ‘북아지트 럭키드로우’는 곧 졸업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추억의 랜덤 뽑기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북아지트에게 보내는 축하편지’는 지난 1년간 북아지트와 함께한 추억을 편지로 표현하여 제출하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 12월 21일에 열리는‘몽글몽글 커스텀 폰케이스’에서는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나
[ 신경북일보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남부 관내 67개 초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 초등 학교연합 학생회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남부 초등 학교연합 학생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회기 동안 진행한 실천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 ▲깨끗한 학교, ▲건강한 학교 등 4개 주제별로 구성된 5개 분과위원회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각 분과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캠페인과 정책 제안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발표회에서는 ▲등하교 시간 교통안전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분리수거 실천 운동, ▲급식 개선 건의 등 학생 주도의 다양한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학생들은 활동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방법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연합회 대표로 참여한 대서초 박은서 학생은
[ 신경북일보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등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2025. 서부 초등 동학년 수업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발표회는 동학년 교사들의 협력적 수업 연구를 통해 교원 전문성 향상과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서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이다. 초등 교원 전문학습공동체와 교육지원청 지원장학이 연계돼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뒷받침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협력 수업을 연구해 온 초등교사 18개팀 73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관 교사 2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팀들은 PPT, 동영상,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10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각 팀은 ▲학생의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주도수업 실천 사례, ▲동료 교사 간 협력 연구 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지난 5~6월 실시된 1차 심사에서는 장학사와 학교 교감이 수업 현장을 직접 참관해 평가했다. 이번 2차 발표 심사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4교, 중학교 4교 총 8교, 약 52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각 반별 2차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협업으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글로벌 시민성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목표는 ▲디지털 환경 이해 및 소통과 정보 활용 특성 파악, ▲정보 탐색, 분석, 판별, 활용 능력 강화 및 디지털 역량 증진,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실천적 시민성 함양이다.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액션 스쿨’ 프로그램은 디지털 정서 지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학생들은 디지털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