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11월 12일 관내 저경력교사들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백성구 수석교사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설계’라는 주제로 참가한 교사들과 함께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해보면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사고를 키우는 수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관내 수석교사 백성구 선생님의 강의와 모둠별 지도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 수학과 도형 단원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차시별 학습목표를 구체화하고, 학습목표에 적합한 질문 중심 수업 설계를 모둠별로 실습하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수업 콘서트에 참가한 교사들은 학생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질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학습 목표와 활동이 긴밀히 연결된 수업 설계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수업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수업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황영애 교육
[ 신경북일보 ]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광동, 이하 경주새일센터)는 지난 12일,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운영 중인 기관장 5명과 새일센터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훈련 과정인 ‘장기요양기관 실무 전문가’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주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 채용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된 일자리협력망을 통해 지난달 27일 교육을 수료한 훈련생들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요양기관 실무 전문가’ 과정은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사회복지사 또는 행정사무원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기관 운영관리, 현장실습, 행정실무 전산 활용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월 13일 개강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 4시간씩 총 45일간 진행된 결과, 지난달 27일 총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편, 경주새일센터는 경주시여성행복드림센터 4층과 경주고용복지+센터 3층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경력설계부터 경력이음까지 종합적인 취업
[ 신경북일보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는 12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의 시험 불안 해소와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해 힐링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힐링키트는 생명존중안심마을 협약 학교인 경주고, 계림고, 효청보건고 등 3개 학교에 배부됐다. 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노력만큼 스스로를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했으며, 긴장 완화를 돕는 수면 안대, 핫팩, 온열 담요 등 수험생들의 정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키트를 마련했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수험생 모두가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자동차 부품 산업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오토렉스㈜와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 SUV 차량 양산을 위한 신설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이사, 김정규 경영지원실 이사, 박도영 연구개발실 이사, 최찬 인사총무팀장 등 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토렉스㈜는 2000년에 설립된 현대·기아차(HKMC) 협력사로, 특장차 개발 및 장착을 전문으로 하는 영남권 유일의 특장차 제조기업이다. 2021년 외동읍 문산리에 제4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구어2일반산업단지 내 26,400㎡(8,000평) 부지에 총 237억 원을 투자해 현대차 팰리세이드(LX3) 리무진 등 프리미엄 특장 SUV 차량 양산을 위한 신공장을 건립하고, 7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등 국비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
[ 신경북일보 ]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지역 내 12개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날 포항이동고등학교를 방문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험을 치러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또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며 추운 아침부터 교통지도를 돕는 자원봉사자들과 수험생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항시는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및 소음방지,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포항 지역 총 12개 시험장에서 지난해 대비 172명이 증가한 4,502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다. 시는 교통·기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병행해 수능 당일 혼란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12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9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을 열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100명의 전문농업인을 새롭게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가족, 지도교수, 농업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3월 입학한 교육생들이 ‘귀농귀촌과정’, ‘스마트농업과정’, ‘치유농업과정’ 등 3개 과정을 이수하고 농업 현장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났다. 졸업생 중에서는 △시장 표창 6명 △농촌진흥청장 표창 2명 △성적우수자 표창 11명 △개근상 28명 등 총 47명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교 이래 총 65개 과정을 운영하며 2,5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운영하며,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학사 일정을 성실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다 가까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남구 분소’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남구 분소는 오천읍 포항다원복합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북구센터(환호동) 이용이 어려웠던 남구 지역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 청소년동반자(찾아가는 상담),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 및 지원 관련 문의는 ▲북구센터(청소년전화 1388) ▲남구 분소(상담지원 학교밖청소년지원 )로 하면 된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남구 분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따뜻한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경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포항·경주 청소년 문화교류–천년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과 경주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경주국립박물관 문화해설 탐방(카톡티어링) ▲신라 역사쿠키 만들기 체험 ▲천년숲정원 문화탐방 ▲선덕여왕릉 탐방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신라시대 유물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카톡티어링’ 활동으로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천년숲정원과 선덕여왕릉을 걸으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 신경북일보 ]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월간 인디플러스 11월호’ 기획전으로 영화관 작은음악회 ‘뮤직 in 씨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상영작의 주요 삽입곡을 재해석한 라이브 연주로 구성돼, 영화가 끝난 뒤 감동의 여운이 로비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됐다. 양일간 1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로비를 가득 메우며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깊은 감성의 무대를 즐겼다. 특히 공연은 상영 직후 1층 로비에서 진행되어, 스크린 속 장면과 현장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영화의 장면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음악이 영화의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8일 공연에서는 홍재즈밴드가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치코와 리타’ 등 상영작의 OST를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으며, 9일에는 포항관악협회가 ‘비긴 어게인’,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등 익숙한 영화 음악을 클래식 편성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디플러스 포항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 힐링 프로그램 ‘화木한 우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40~60대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모집됐다. ‘화木한 우리’는 목공체험을 중심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나무를 다듬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외로움 및 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해, 심리적 위험군으로 확인된 참여자에게 전문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립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돌봄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