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1월 28일 문양차량기지사업소에서 ‘AI 기반 전동차 CBM시스템(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동차 고장예지 및 정비 효율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우진산전 중앙연구소 팀장이 참석해 고장예측 알고리즘, 센서데이터 기반 진단기술, CBM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도시철도 정비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11월 6일에는 현대로템 관계자가 문양차량기지를 방문해 ‘AI 기반 2호선 판토그래프 마모 측정 시스템’ 도입을 위한 영상분석 기술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기술은 판토그래프 마모 패턴을 활용한 고장 예측 정비로 확장될 수 있어 전동차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전동차 AI(RAIL GPT)를 활용한 고품질 정비체계 개발과 구축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두가지 AI 기반 고품질 전동차 정비체계시스템은 시민의 안전과 차량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정비 기술을 적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역 전력 자립률 확보를 위해 군위군 삼국유사면 아미산 일원에 조성된 75MW 규모의 ‘풍백풍력발전소’ 준공식이 12월 3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풍백풍력발전소는 2015년 12월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군 관리계획 결정,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한국서부발전㈜, SK이터닉스, 한화자산운용의 투자로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의성군과 군위군 2개 지자체에 걸쳐 진행돼 공정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생에너지 보급과 활용을 통한 환경과의 공존과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발전소가 완공될 수 있었다. 준공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투자사 관계자 및 건설협력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상풍력발전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직접거래(PPA) 방식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행하는 대표적 사례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국제적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와 대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 대구사회복지사협회는 12월 3일 오후 2시,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대구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주관기관인 대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종철)는 대구시와 구·군에 소속된 1,500여 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사회복지 정책연구와 업무역량 강화 교육, 공공복지행정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연찬회에서는 △아동위탁 부모에 대한 정책 지원 △공공유언제도 개선 방안 △지역 통합돌봄 맞춤형 플랫폼 구축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중요성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개회식에서 ‘대구시민 단디돌봄, 사회복지공무원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각종 건설공사에서 천연골재 대신 순환골재 사용을 활성화해 자연 훼손을 줄이고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제321회 정례회에 '대구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사용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은 “대규모 SOC 건설과 주택정비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천연골재 채취는 환경 훼손과 자원 고갈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확대가 필수적인 시점임에도 대구시에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매우 부족하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한다. 이번 조례안은 자원 순환성 강화를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공공 건설공사의 순환골재 의무 사용 준수 및 확대 노력, 구·군 및 민간사업자가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사용 권장, 순환골재 품질 기준 및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 및 포상 근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례는 대구시와 직속기관 등 공공부문이 발주하는 공사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건설공사에도 순환골재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윤권근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행복기동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와 함께 주관하며,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상북도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 운영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민・관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우수 기관과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경상북도의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고독사 대응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매뉴얼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은 의성군(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정(情 )담은 상자’안부살핌서비스) 최우수는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농촌 삼중고립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프로젝트‘온(溫)기 사업) 우수는 포항시(지역밀착형 복지관 운영 및 스마트 고립예방 운영)가 선정됐다. 또한 평소 주변 이웃을 살피고 고립가구 지원에 이바지한
[ 신경북일보 ] 영천문인협회는 지난 2일 『문학영천』 제22집 출판기념회와 현대시의 거장 박남준 시인을 초청한 제2회 문학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윤승오 도의원, 김신중 경북문협 지회장, 황정희 경북문단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문학인·예술인·시민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스물두 번째로 발간된 『문학영천』에는 회원들의 시·수필·시조·서평 작품이 수록됐으며, 특집으로 경북문협 각 지부장의 초대작을 담아 작품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환식 시인의 시 15편과 심층 대담을 실어 독창적 구성을 마련했다. 책의 말미에는 회원들의 대외 수상작과 전국 백일장 수상작을 정리해 지역 문학의 성취를 집대성했다. 함께 발행된 소책자 『한 줄기 충절이여』는 ‘억수, 감동과 울림의 이름’을 주제로 한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의 결실로,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집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내빈들은 『문학영천』에 실린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퍼포먼
[ 신경북일보 ] 칠곡군은 올해 지역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해 온 “기업과 함께하는 칠곡 정주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12월 3일 오전 11시 지천면사무소 강당에서 지천면 소재 기업인협의회 3개 단체(신리공단협의회, 내실공단협의회, 창평공단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천면 소재 기업입 30여명이 참석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방안 및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근로자 주거·생활환경 개선 ▲대중교통 및 통근 편의 강화를 위한 대경선 신동역 정차 및 도로 여건 개선 건의 ▲정주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신동역의 경우 정차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그 외 지천면의 교통 및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 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참여자 2,70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노인복지 정책으로, 2026년에는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활동 2,145명 ▲역량활용 331명 ▲공동체사업단 260명 등 총2,706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여 총 31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노인일자리사업 위탁 수행기관인 의성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가 담당하며, 9일부터 1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읍·면 분회경로당 순회 방문을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선발은 관련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 경제적 도움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4일 오전 10시에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인권침해 예방 등을 위해 대구특수교육원 내 설치된 기구로, ▲장애학생 보호자, ▲특수학교 교장,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팀장,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가, ▲성교육․상담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단은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방문하여 컨설팅, 상담, 연수 등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 인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관련 전문가가 방문하여 피해자 보호, 피·가해자 지원, 학생 및 가족 상담, 교육 등 맞춤형 특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법률구조공단, 구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협력하여 학생의 복합적 위기 요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을 활용해 맞춤형 심리상담을 강화하며 학생의 정서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신경북일보 ] 칠곡군은 12월 1일 군청 공감마루에서 2025년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업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새롭게 위원을 재구성한 이후 처음 열린 본회의로, 김성호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 최성훈 한국노총 경북본부 칠곡지역지부 의장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체계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협의회는 올 4월과 10월에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산업안전재해 예방 공동대응’ 안건을 논의했으며, 참석자들은 반복되는 산업재해 사례와 안전불감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안전의식 제고와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특히 영남대학교 전인 교수는 “사고 예방의 출발점은 사업장 내 안전시설과 설비가 갖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한국노총 칠곡지역지부 최성훈 의장 역시 “기업이 시설 개선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보탰다.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기업지역사회행정이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선언문에는 △안전수칙 준수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