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는 11월 19일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에서 집단상담 공개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는 관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각급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개보고회는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의 집단상담 운영 모습을 관내 학교 관계자 및 교직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상담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 1~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집단상담은 대인관계향상을 주제로 했으며, 풍선놀이 및 이구동성 협동심 키우기 활동, 릴레이 칭찬하기 등 긍정적 집단 경험을 통해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형성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집단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선생님이 갖고 오는 모든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서로 도와주는 놀이라 더 재미있었어요.”라며 생생한 소감을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경주시에 있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와 화랑교육원,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등에서 ‘2025년 베트남 한국어 교사 방한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김포대학교가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원과 인솔자 약 25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교원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이틀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수를 지원했다. 첫날인 17일에는 화랑교육원을 방문해 국궁 체험 등 전통 무예 활동을 통해 한국의 교육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불국사와 석굴암을 탐방하며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18일에는 전국 최초 한국어 교육 중점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찾아 한국어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교수․학습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성을 강화하고, 유아의 초등학교 전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5세 이음교육’ 홍보 영상을 제작해 12월 초 배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유아기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정서적으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의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은 초등학교 입학 후 학습 및 또래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음교육’은 바로 이러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며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교육 방향이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이음교육’을 어렵게 인식하거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한글이나 수와 같은 인지적 학습을 선행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자칫 유아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을 주거나, 놀이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5세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음교육 표준안에서 제시한 기초역량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이중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슬기로울 AI 생활’ 메일링 서비스가 도내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슬기로울 AI 생활’은 매주 1회 내부 메일을 통해 생성형 AI 소개와 활용 팁을 짧고 실용적인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 속에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업무 적용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콘텐츠 제작에는 도내 데이터리더 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행정 데이터를 생성형 AI 도구와 접목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A4 2~3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청 기간을 놓친 교직원들의 추가 신청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제 업무 처리에 큰 도움이 됐다”라는 감사 메일 등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 메일링 콘텐츠는 초급자를 위한 기본 개념에서 시작해 중급․심화 단계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설계됐다. 단발성 연수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오는 29일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체육관에서 ‘2025 도전! 영어인증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은 ‘도전! 영어인증 한마당’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인증을 받는 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강화하도록 마련된 영어 분야 도 단위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 프로그램이다. ‘인증한마당’에서는 초등학생이 4개 주제 부스를 방문해 원어민교사와 대화하며, 각 부스에서 참여 인증을 받고, 중학생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개 주제 부스에서 원어민과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한 뒤 자신의 영어 실력을 1~3등급으로 인증받게 된다.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팀으로 운영하는 ‘체험한마당’에는 △에듀테크 기반 English Quiz Battle △영어 학습 메타버스 △VR 체험 △영어로 진행하는 전통 놀이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이 흥미로운 영어 활동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5학년도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3.24%의 학부모가 “초등학교 입학 시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과 생활교육․적응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입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격차와 정서적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조사는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조사에는 시범유치원 160개 원의 학부모 734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에서는 이음학교 시범 운영 효과와 유아의 이음학기 참여 경험, 보호자의 초등학교 생활 이해도 향상 등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에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160개 원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도 교육청은 △현장 맞춤형 컨설팅 △성과공유회 개최 △우수사례집 개발․보급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학생건강증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학생 건강 증진 정책의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 제8조에 따라 운영되며, 체육건강과장을 위원장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와 관계기관 관계자, 학교 현장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성장기 학생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마약․흡연 예방 교육 내실화 △보건실 현대화 및 체형 불균형 검진 확대 등 2026년 핵심 추진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건강검사 △감염병 대응 △응급처치 △환경위생 △영양․정신건강 등 주요 분야별 추진계획과 평가 체계 마련과 함께 질병관리청, 도내 대학병원, 경북마약퇴치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검토했다. 아울러 학교 먹는 물 수질관리, 실내 공기질 개선,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관리 등 학생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임
[ 신경북일보 ] 손희권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포항, 국민의힘)은 11월 17일 열린 제35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공사 중 발생한 토사면 붕괴 사고를 집중 추궁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 9월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공사의 기초 터파기 과정에서 절토 법면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사가 9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 이상 중지됐으며, 27억 9,600만 원의 예산이 이월되고 공사 준공도 당초 2027년 1월에서 2027년 3월로 연장됐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 관련 주요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 부위원장은 “한 달 넘는 공사 중단과 막대한 예산 이월, 공기 변경이라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음에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사고 관련 내용이 누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부재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사고 이후 흙막이 가시설 공사를 다시 설계하고 국토안전관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서석영 의원(포항)은 지난 14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초 포항시로 최종 선정된 ‘아열대작물연구소’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서석영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포항시를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이상기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아열대작물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시급하다”면서 “하루속히 철두철미한 준비를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철강경기 침체로 포항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민들의 큰 염원이 담긴 아열대작물연구소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면서 내년부터 부지 매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 차원의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추진하는 만큼 더욱 세밀하고 빠르게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서석영 의원은 “내년도 추경에서 기본계획 및 설계비 등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은 지난 14일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및 농업기술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딸기 우량묘 보급을 위한 거점농가 육성과, 비효율적인 스마트팜 냉난방 시설 보급 사업을 지적했다. 노성환 의원은 먼저 딸기 우량묘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딸기는 어미묘가 병에 걸리면 자묘도 감염돼 건강한 묘 확보가 농사 성패의 핵심”이라면서, 타도 대비 소극적인 경상북도의 공급 노력을 지적했다. 노 의원은 “현재 농가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자가 육묘에 의존하거나, 품질을 담보할 수 없는 타 지역의 딸기묘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경쟁 지자체들이 ‘종묘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고 있는데 경북도는 현황 파악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관내 거점별 우량묘 전문 생산 농가를 육성하여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의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대해서도 “소수 특혜성, 비효율적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본 사업은 2년간(24~25년) 70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으나, 지원 실적은 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