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이 '2025 안동시 청소년 밴드 동아리 연합공연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1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에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밴드 ‘아폴로’, ‘열일곱’ △경안고 ‘시나’ △경안여중 ‘글로리아’ △경덕중 ‘가온 9기’ △예천군청소년문화의집 ‘첫사랑기억조작단’ 등 안동․예천 지역 청소년 밴드 6팀, 총 36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밴드경연 무대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등 청소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약 14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관람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9월 25일부터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9월 22일 라오스 현지에서 10월 안동시로 파견될 계절근로자 30명에 대한 최종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은 2026년부터 농가의 수요에 맞춰 계절근로자 도입 시기를 다변화하기 위한 첫 시도로, 특히 10월 도입을 통해 시설원예 등 겨울농사 분야에서 8개월간 근무할 근로자를 선발하는 첫 시도다. 면접에서는 근로자의 성실성과 기술 숙련도,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안동시는 열대지방 출신 근로자들이 한국의 겨울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가 수요에 맞춰 10월 도입 시기를 새롭게 추가한 만큼,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조기에 확보해 시설원예 농가의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산불피해 극복과 시민 정서 회복, 그리고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의 시민 참여형 골목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1호 ‘옥정골 골목정원’은 옥정동 일원에 마련됐다. 골목정원 조성은 지난 7월부터 안동시,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옥정길 주민공동체가 힘을 모아 추진했다. 대상지 선정부터 관리방안까지 주민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이동식 정원 10개소를 조성하게 됐다. 옥정골 골목정원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가꾸고 유지하는 참여형 정원으로, 주민 스스로 꽃과 식물을 심고 관리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녹색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시는 골목정원 조성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장과 더불어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옥정골 골목정원에는 병아리꽃나무, 안동무궁화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식재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역사와 자연, 환경을 아우르는 도시의 이미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제1호 옥정골 골목정원이 정원도시 안동 조성의 출발점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 경국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청년 크리에이티브 양성 및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 크리에이터 4개 사와 예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2025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청년들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창업 과정에서 마주하는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초블레스(대표 한채원)가 참여해 기업 성장 전략과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 초블레스(영덕군)는 K-vinegar를 대표하는 최초의 분말 스틱 발효식초를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서울시 ‘넥스트로컬’ 1기로 배출된 청년 기업가다.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후배 창업가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기업 성장의 실제적인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총 4개 청년 기업을 선정하고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정된 기업은 ▲문경의 오아플(사과식초 ‘애사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돕고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통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다양한 할인․환급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에서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이며, 소비자는 수산물을 구입한 뒤 결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각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1인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산불재난지역 특별행사(9월 26일~30일)와 추석 명절 행사(10월 1일~5일) 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구간별 1회씩 참여할 수 있어 최대 4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특히 10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농․축산물 환급행사도 함께 진행돼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중앙신시장은 행사 때마다 몰려드는 인파로 환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기존 환급처 인근 1층에 별도 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가 한층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개최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곳으로,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건립 445년 만에 처음으로 야간에 개방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분위기와 운치를 선사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서원 곳곳에는 조명 디스플레이와 포토존이 마련돼 은은한 불빛 속에 서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진입로에는 초롱등과 은하수 조명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원 정(正)문 앞마당에서는 ‘도산풍류’라는 이름의 버스킹 공연이 11일간 펼쳐져, 가을밤 정취 속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도산의 비밀’미션 체험은 서원과 관련된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소정의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백신 거점도시로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안동 캠퍼스’로 지정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안동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국제 교육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IVI가 공동 운영하며, 백신의약품 GMP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춘 백신전문인력 양성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WHO 지원으로 14개국 1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세포배양 백신 배양공정 실습교육을 실시해 국제 협력 성과를 거뒀다. 이어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에티오피아 보건부와 UNOPS(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가 협력하는 ‘백신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현지 기업․연구소 재직 전문인력 10여 명이 참여해, 에티오피아의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국제 교육과 함께 국내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경북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 성수품과 제수용품 구매가 집중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되는 전통시장 3개소(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명절 주요 성수품(명태, 참조기, 고등어) ▲위반 실적이 높은 품목 등으로, 원산지 표시법에 따른 표시 이행 여부와 적정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에는 ▲가격 담합 ▲부정 환급행위 등 행사 취지를 훼손하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산지 허위표시와 가격 담합 등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 극장식 레스토랑을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500년 전통의 조리서 '수운잡방'의 음식과 청년 공연단체 ‘해해해 놀이단’의 창작 음악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융합 콘텐츠다.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맛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특별한 문화예술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다. '풍류 스테이지 in Andong'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5차원의 세계’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통의 미식과 현대적 공연예술이 시공간을 담은 5차원 디스플레이 속에서 어우러지며, 관람객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색다른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시범운영은 향후 문화도시 안동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극장식 레스토랑 상설화의 출발점으로, 지역 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운영은 하루 4회차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회차는 식사와 공연이 결합된 형식이고 선착순으로 입장이 이뤄진다. 2회차는 공연 중심으로 운영돼, 관람객은 논알콜
[ 신경북일보 ] 안동시립공연단이 준비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가 9월 20일 공식 개막했다. 전날(19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작품 전막이 시연됐으며, 배우들의 열연과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언론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 레시피’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과 유교적 덕목인 ‘접빈객’ 문화를 모티브로 안동의 맛과 멋을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관객은 극 중 김선비가 여는 성대한 잔치에 초대돼 배우들과 음식을 나누고, 춤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공연 중에는 국화차․청포묵채․전통청주․전계아․안동소주․오미자 음료와 다식이 코스로 제공되며,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진영섭 총감독은 “안동의 선비정신과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더 레시피’가 안동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립공연단의 창단은 안동이 지닌 풍부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