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중부권 운명을 가를 동서횡단철도 논의가 영주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는 26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 중부권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입증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오동익 박사(티랩교통정책연구소)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내륙경제를 다시 작동시키는 국가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륙지역 경제발전 전략 핵심은 접근성 확보와 가로축 철도망으로 내륙 지역 간 연결성 강화의 2가지 관점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매우 확실하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혁상 교수는 철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훈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 교육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자료에서 제시한 교육 수요 분석을 근거로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 센터’ 구축이 영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장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종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26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성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며, 사회적경제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더 나은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1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영주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도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계획’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내 유일한 중간지원 조직인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전략적 지원과 현장 중심 활동이 핵심 성과로 인정 받았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뿐만 아니라 시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모두 협력해 만든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
[ 신경북일보 ]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개관 13년 만에 처음으로 ‘우수 운영기관’으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매 3년의 주기로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과 공공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우수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삼박물관은 소장품 관리와 연구, 어린이·청소년·성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체계적인 운영계획 수립과 운영의 적정성, 적정한 조직과 인력 관리·안전한 시설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인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직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삼박물관은 이번 평가인증을 계기로 지역
[ 신경북일보 ]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농사에 사용할 벼 보급종을 11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해담쌀 △일품 △삼광 △백옥찰 △영호진미 △미소진품 등 6개 품종으로, 20kg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처음으로 공급되는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고품질 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신청한 보급종은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말경 공지될 예정이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수발아로 인해 종자 발아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순도가 높은 보급종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발아시험을 실시한 후 파종해 달라.”고 말했다. 벼 보급종 품종 및 신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경북일보 ]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최언식)는 지난 25일 영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5년 영주시 사회복지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회복지기관·단체 및 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별강연과 업무협약(MOU) 체결, 지역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대신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학과 이범신 교수가 ‘의미는 삶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길은 반드시 열릴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을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교보생명이 상호 호혜적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근섭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곳곳에서 복지 현장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전문성과 따뜻한 실천이 영주시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25일 국회를 다시 방문해 박형수·임종득·임미애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1차 방문 이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진 재방문으로, 국회 예산 심사 일정에 맞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영주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이날 면담에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립산림치유원 맞은편에서 추진 중인 △숲 관광단지(숲 케어팜) 조성사업과, 영주호 상류권에 추진 중인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두 사업은 영주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미래 성장축으로, 예산 반영 여부에 따라 지역의 복지·환경·관광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숲 케어팜과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가 제때 추진되지 않을 경우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필요할 경우 국회를 수차례 추가 방문해서라도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예산 심사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푼의 국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25일 시가 개발한 관광특화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3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영주시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며, 캐릭터 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산업·공공기관·지자체 분야에서 우수 캐릭터 30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영주시의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안빈낙도(安賓樂都) 관광브랜드 개발사업’ 속에서 탄생했다. ‘안빈낙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난할 빈(貧)’이 아니라 ‘손님 빈(賓)’을 사용해 손님을 편안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무르게 하는 도시를 뜻한다. 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이 지닌 배려·품격·여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개념으로, 영주시 관광브랜드의 기본 방향이 됐다. 영주시는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풍부한 유교문화 콘텐츠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별의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품은 도시라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이번 평가 결과가 발표됐으며, 이 자리에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원예 사업의 관리·감독과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실적과 집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영주시는 △노지스마트팜 농가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형 농장 조성 5개소 △스마트관수시설 보급 △시설원예 시범사업 9종(3.9억 원) △생산기반 지원 8종(20억 원)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추진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중심으로 15개 실증 과제를 완료하며 농업현장의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고 신기술 확산을 촉진했다. ICT 온실, 조직배양실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무병묘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원예분야의 지원 확대, 특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24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향교 기로연’와 함께 ‘2025년 제1회 영주 유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 유림대상’은 선조로부터 이어온 유교정신과 선비정신의 보존·계승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시행돼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상자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유림대상에는 ‘서산(曙山) 송홍준(95세)’ 영주향교 원로고문이 선정됐다. 송 원로고문은 지역 유림을 대표하는 원로이자 한학자로, 1978년 영주향교 장의로 활동을 시작해 47년간 다양한 직책을 맡아 향사의례 체계 확립과 유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산서원 복설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및 고문, 소수서원 원장, 제민루보존회 도유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는 영주향교 명륜교실, 영주시평생학습센터, 영주문화원 한문교실에서 강의를 통해 2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까지도 명륜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24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파 신고는 △2022년 30건 △2023년 80건 △2024년 40건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한파 강도와 기온 변화에 따라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에는 단기간 강한 한파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반면, 2024년에는 한파 강도가 약해지며 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변동 추세를 볼 때 겨울철 기온 변화가 동파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기후변동성 심화로 기온 변화 폭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더라도 일시적인 기온 하락이나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동파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동파가 발생할 경우 상당한 복구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계량기 및 노출 수도배관 보온 등 예방 조치를 지역 급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