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영국·아이슬란드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이번 방문은 포항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진 영국 런던과 브레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순방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UCL 더 바틀렛 단과대학 재키 글라스 학장, 마크 매슬린 교수 등과 만나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반 국제세미나 공동 개최 ▲포스텍·한동대와의 지속가능 도시 공동연구 프로젝트 ▲COP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포항 유치를 위한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UCL과의 파트너십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왕실 후원 명문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을 방문해 경북 최초의 ‘포항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을 만나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한 포항시는 11월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대표의원 김만호)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최병근 박사(법무법인‘뿌리’대표변호사)를 초청해‘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익 환수 제도의 타당성 및 법적 근거를 점검하고, 광주광역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포항시 실정에 맞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초과이익 환수의 법적 근거, 적정성 검토, 정보 공개 문제, 검증 절차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최병근 박사는 “2009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도가 최초 도입될 당시에는 공원 관련 법령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없었다”고 설명하며, “2022년 개발행위특례지침 개정으로 협약서에 수익률과 초과이익에 대한 공공기여 규정이 신설됐지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 강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령 또는 하위 법령 수준의 구체적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광주광역시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지자체는 협약을 공개하고 초과이익 환수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시민의 알권리를
[ 신경북일보 ]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열린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포항시립미술관이 제2관 건립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 도약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09년 개관한 포항시립미술관은 산업도시의 이미지 속에서도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은 대표적 공공미술관으로, ‘스틸아트(Steel Art)’라는 독자적 브랜드를 중심으로 금속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며 지역 정체성을 예술로 확장해 왔다. 지난 16년간 국내외 작가들의 실험적 전시를 선보이며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미술 애호가들이 찾는 문화 거점으로 성장했다. 특히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한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은 도시와 시민, 예술을 연결하는 창의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을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가족·직장인·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3만 명이 참여했다.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공공미술관의 연구 기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는 20일 오전 일반임기제 7급 정책지원관 1명을 신규 임용하고 의장실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은 ‘2025년도 제4회 포항시의회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경제산업위원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자료수집 및 취합 ▲예산안 심의·의결 지원 ▲의원발의 조례안 작성 지원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원 ▲의원연구단체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임용으로 포항시의회는 총 9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영하게 됐다. 김일만 의장은 “지방의회가 정책의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정책지원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우수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정활동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20일 오후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2025년 제25기 지방자치대학’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의장은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주제로 ▲지방자치의 의의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포항시의회 현황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과 함께, ▲첨단산업도시 ▲푸른 정원도시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도시 등 포항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며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MICE산업 육성, 북방물류 거점항만 구축 등 포항시의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김 의장은 2025년 포항시의회의 주요 활동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시민의 든든한 대변자로서 신뢰받는 현장 중심 의회를 실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체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하고, 지방의회의 활동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히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일만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월 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청소년동반자 찾아가는 심리검사 ‘토닥토닥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문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아동센터 3곳과 방과후아카데미 2곳 등 청소년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가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지원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리검사 후에는 집단교육과 검사결과 해석 상담이 함께 이뤄졌으며, 추가적인 개인상담을 희망한 청소년에게는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상담프로그램’을 연계해 심리 회복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관 현장에서 진행되는 검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내년에도 방문형 심리검사를 확대 운영해 상담센터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전문 심리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동반자 상담프로그램은 만 9세부터 2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25명 대상으로 ‘혈압·혈당 잡GO, 건강 찾GO’ 고혈압·당뇨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개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AI·IoT 기기를 활용한 혈압·혈당 모니터링과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전문가의 건강·영양·운동 교육을 결합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배우고, 혈압·혈당 측정 및 관리 요령을 익히며, 동년배 참여자들과의 경험 공유와 상호 격려 활동을 통해 건강관리 동기를 높이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하면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이번 자조교실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건강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전시 감상 프로그램 ‘POMA 뮤지엄 나이트: 일 OFF, 예술 ON’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낮 시간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퇴근 후 예술 감상의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첫 운영 당시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보인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밤의 정취 속에 다시 한번 미술관의 문을 연다. 참가자들은 전시 담당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지역작가조망전 ‘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과 소장품 기획전 ‘기억윤슬’을 감상하게 된다. 집중도 높은 관람 환경 속에서 전시에 몰입하며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품의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질적으로 풍부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은 포항 출생 원로 작가 윤옥순의 50여 년 예술 여정을 보여주는 회고전이다. '생(生)'의 근원적 에너지를 탐구하며 한국화 재료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실험적 작업부터 최근의 회화에 이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성인지예산 내실화를 위해 사업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예산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성인지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 편성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문 컨설턴트 4명이 참여해 각 부서의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024년 본예산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반영함으로써 성별 수혜의 형평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예산의 성별 형평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대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순회 법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법제처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공직자들의 법제 전문성 강화와 행정 현장의 법 적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행정기본법 ▲법령체계와 자치법규 입법절차 ▲실무 행정법 ▲자치법규 입안 실무 등 현장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마주하는 법적 쟁점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강의와 토론,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법제교육을 계기로 공무원들의 행정 판단력과 법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법제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중앙과 지방의 법제 역량을 하나로 잇는 소통의 장이자, 공무원들의 법적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