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2월 2일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를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해당 근로자는 어지러움과 흉통을 호소해 울진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심혈관질환 의심 소견에 따라 안동병원 응급 의료진이 탑승한 헬기로 이송되어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이번 구조는 안동병원 닥터헬기 운영과 한울본부 건설 현장 응급 의료 대응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사례로, 신한울3·4호기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안동병원이 지난 5월 체결한 응급 이송 체계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성과다. 또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닥터헬기로 25분 만에 이동해 비상 상황에서의 생명 구조 가능성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주설비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종합심사에 돌입했다. 경상북도 예산안은 총 14조 36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745억 원 증가(5.8%)했으며, 도 예산안 심사 첫날인 2일은 기획조정실,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명확한 철학·목표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효과 분석 기준 마련과 주관 부서의 책임 있는 사업 구조 정립을 요구했다. 또한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운영과 청소년 버스 무료화 추진 시 체계적 평가·노선개편·재정 연계를 강조하고, 장애인·농업·축산 관련 신규사업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공동영농 지원사업의 형평성 강화와 소규모 농가·청년 농업인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김천 혁신도시·도청 신도시를 연계한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와 (재)독도평화재단은 3일 동부청사 강당에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재)독도평화재단 이병석 대표, 포항시장, TBC 대표이사,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개회사, 축사, 수상자 심사 결과 보고, 역대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 후 시상 및 수상소감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독도평화대상 수상자는 ▴동도상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특별상에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씨가 받았다. 동도상을 수상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간 현장에서 독도 관리와 안전지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독도 주민, 입도 탐방객의 안전을 지켜왔다. 풍랑과 맞서는 환경에 노출된 독도(서도)에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는 점과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의 보존을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탐방객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알리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도상을 수상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올해 설립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초 · 중등 교감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ChatGPT·Perplexity 활용 학교관리자 AI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이를 학교 행정 업무에 접목해 보고․소통․분석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실무의 핵심 관리자인 교감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연수생이 직접 AI 도구로 결과물을 제작해 보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최신 동향과 미래 교육 트렌드 △GPTs를 활용한 교감 일상 업무(공지, 훈화 등)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 △ChatGPT 및 Perplexity를 활용한 문서 요약과 규정 검색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검색 엔진 기반 AI ‘Perplexity’의 출처 검증 및 정책 문서 요약 기능을 활용한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12월 1일부터 진행 중인 2026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교육청 정책국을 대상으로 장애인 관광 접근성, 특수교육 공공책임, 장애인 일자리 구조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1. “APEC 개최지 경주, 시설 중심 개선은 끝… 이제는 경북 전체 장애인 관광전략이 필요” 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장애인 관광객 유치 사업’에 대해 사업 방향성을 점검하며, 단순한 시설 개선 단계에서 벗어나 실질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 사업은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장애인 맞춤형 관광코스 추천 ▲관광 상담 및 홍보 ▲편의시설 조사·설치·개선 ▲문화관광해설사 연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의원은 “APEC 유치를 위해 조성된 관광 인프라는 이미 충분히 갖춰진 만큼, 향후 예산은 신규 시설이 아닌 유지·보수와 운영 안정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관광이 단순 개선이 아니라 실제 방문과 소비로 연결되는 성과 중심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정보보호 업무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정보 업무 지원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분임 토의를 통해 정보보호 및 전산 업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에서는 분임별 주제를 중심으로 정보보호와 전산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리빌드(Re-build)’ 팀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산․보안 업무 흐름을 다시 점검하고, 처리 절차 표준화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소통 채널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리디자인(Re-Design)’ 팀은 미래지향적 교육정보시스템 구성을 목표로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표준화, 정보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리폼(Re-Form)’ 팀은 AI 등 최신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반복 업무 자동화와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 등 실효성이 높은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상현 미래교육정보과장은 “빠르게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 칠곡군에 있는 (재)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분도노인마을을 찾아, 본청 시설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한 가운데 연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튼튼한 시설 + 든든한 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됐으며, 휴지와 세제․두유 등 어르신들께 필요한 생활용품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위문품 전달 후에는 마을 곳곳의 환경 정리 봉사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지내시는 주변 공간을 둘러보며 청소와 정비에 힘을 보태는 등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늘은 내 손으로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함께 땀을 나누다 보니 우리 과 내부의 관계도 더욱 따뜻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 경산시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계성아트홀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 465명과 취업지원관․교사 등 총 50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업 사전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직업계고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채용 연계형 사전 선발 체제 운영을 통해 고졸 취업률과 지역 정주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광 △㈜세원물산 △자화전자㈜ △아주스틸㈜ △㈜피엔티 등 지역 제조․전기․전자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2026학년도 채용 계획과 직무 정보를 안내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들과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조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은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직업계고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3일 칠곡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과 공항 건설에 따른 시군의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 대표인 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주민대표인 이통장연합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추진 현황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곧 고시될 국토부 민간 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된 화물기전용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가 가져올 대구·경북의 산업 대전환에 관해 브리핑했다. 특히, 주목할 점으로 세계 경제대국인 한중일을 항공, 육상, 해상으로 잇는 ‘K-랜드 브릿지’를 발표하고 대구경북공항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2060대구경북공항 新발전구상’에서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의 공간별 6대 권역과 에어(Air), 비즈(Biz), 테크(Tech), 에코(Eco), 라이프(Life), 컬처(Culture)의 산업별 6대 포트(Port)에 따른 연합도시별 정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유기물·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