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덴마크령 페로제도 하우스 오브 인더스트리(House of industry 산업협회)와 전기추진선박 전환과 해양 혁신을 위한 잠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잠정 양해각서: 정식 업무협약 전에 핵심 사항에 대해 임시 합의를 담은 양해각서. 지난 2023년 아이슬란드와 체결한 전기소형선박 개발 업무협약에 이은 이번 협약은 북유럽 주요 해양 국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기선박의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페로제도의 수도인 토르스하운에서 열렸으며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경대학교가 함께 참석하고 페로제도에서는 외교산업통상부 장관과 산업협회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가까운 미래에 공식 MOU 자료 및 정보 교환 ▲전기추진선박 전환 및 해양수산 협력체계 구축 ▲전문가 상호 교류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의했다. 페로제도는 북대서양에 위치한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덴마크 자치령으로, 어업을 핵심 산업으로 하며 북극항로 시대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교차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4일 개막한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2025 포항’이 5만여 명의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다채로운 평생학습을 선보이며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흘 동안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포함한 15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박람회 중 가장 많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전시와 인기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 트롯 가수 전유진, 감성 보컬 이석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평생학습 화합 한마당, 경상북도 동아리 경연대회 등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폐막식으로 구성됐다. 기부 천사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션’의 행복나눔 특강과 인문학 특강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만인당에는 22개 시군의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특색있는 지역 홍보를 비롯한 AR 체험,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인공지능 로봇과의 오목 대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XR 체험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인 VR과 증강현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사격 등 어린이 체험과 전국 청소년 하브루타 토론대회로 관람객
[ 신경북일보 ] 포항문화재단은 ‘빛과 쇠’를 주제로 한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25일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14번째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철을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며, 기존의 조각 중심 전시를 넘어 인문·기술·시민참여로 확장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내달 9일까지 동빈문화창고1969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두호초등학교 파인트리 어린이 중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산업도시의 철과 시민의 음악이 어우러져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의장, 참여 작가, 기업 관계자, 지역 예술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작품 ‘해와 달의 길 Solaris’를 비롯해 ‘문예철 콜렉티브’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철 예술 작품을 관람하며, 산업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도시 문화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디자이너 안상수, 철학자 겸 큐레이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항경주공항을 글로벌 비즈니스 관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포항경주공항을 방문해 항행시설과 출입국 동선, 인프라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서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임이자 위원장은 “공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CEO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에 만전을 기하고 세심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는 APEC 기간 다수의 글로벌 경제인과 귀빈이 포항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내 임시 출입국심사 기능을 갖추고 보안·검역·이동 절차를 전면 재정비했다. 또한 현재 공항 접근도로 재정비, 주변 경관 개선, 수목 정비, VIP실 리모델링 등 인프라 시설을 정비했으며, 이용객 편의와 품격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은 APEC 기간 세계 경제인을 맞이하는 첫 관문이 되는 만큼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격과 기능을 갖추는 데 행정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학교 부적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Food Art Therapy)’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10회기에 걸쳐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사회성 향상, 또래 관계 개선, 학교 내 따돌림 예방과 긍정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푸드아트테라피’는 음식을 매개로 자기이해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상담 기법으로, 학생들은 조리와 협동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푸드아트테라피는 청소년들이 익숙한 ‘음식’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상담 기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인 ‘제9기 시민상담대학’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민상담대학은 10월 2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상담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시민 4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201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시민상담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을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상담 역량 강화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교육은 지역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청소년 상담 기초 △심리검사 △도형상담 △예술‧미술치료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시민상담대학은 지역이 함께 청소년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작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라벌여자중학교, 아화중학교, 월성중학교, 계림중학교 등 4개 중학교 1,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과 ‘약물중독 바로 알기 O‧X 퀴즈’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을 높였다. 마약은 한 번의 투약으로도 강한 중독성과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신체‧정신적 피해가 더욱 심각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마약 예방 교육은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마약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알천홀에서 청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워크숍 방식의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 행정의 핵심 주체인 청년 공직자들이 지역 인구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로 그려보는 경주의 미래’를 주제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성희 강사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의와 토론을 병행한 참여형 워크숍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인구교육 보드게임을 활용해 인구 위기 상황을 체험형으로 이해하고, 결과를 토대로 정책 분야별 대응 전략과 인구정책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결혼, 출산, 양육,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공감하며, 저출생 인식 개선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공직자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책적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4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20기 교육을 끝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시민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개강한 시민대학은 세계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시민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국제행사 시민 참여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회 교육에 2,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1기부터 16기까지는 동국대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일반교육으로, 17기부터 20기까지는 안강·외동·감포·건천 등 ‘찾아가는 시민대학’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20기 교육에서는 이영찬 교수의 ‘APEC 정상회의의 의의와 시민의 역할’, 강미영 강사의 ‘글로벌 시민의식과 비즈니스 매너’, 이은호 강사의 ‘기초 외국어 회화’ 등 실생활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APEC 시민 배지’와 ‘수강 인증패’가 수여됐다. 경주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세계 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국제도시 경주’의 주체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시민대학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지역 착한가격업소(37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 내 물가 안정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착한가격업소연합회 경주지회장 김옥희 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주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관광객이 대거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동결과 서비스 품질 유지 협조를 요청했다. 또 화장실 개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APEC 연계 문화행사 참여 독려 등 협조사항도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하반기 인센티브 지원 △전기안전점검 안내 등 착한가격업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경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 시행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주페이 추가 캐시백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등이다. 간담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