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특정업체 쏠림 현상을 예방하고 지역 내 모든 업체가 공정하게 관급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 자체 점검을 강화해 1인 수의계약을 고르게 배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지역업체들의 관급공사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될 경우 형평성 논란과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1인 수의계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특정 업체의 계약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으면 반드시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우려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업체가 고르게 수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중소업체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확대에도 나선다. 시설공사 설계 단계부터 관급자재 목록에 지역 생산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발주 과정에서도 지역제품 사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특히 관외 제품을 사용할 경우 사업부서가 반드시 사유서를 첨부하도록 해 책임성을 강화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도로변 및 시가지 내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현재 146개인 지정게시대에 오는 11월까지 14개를 추가 설치 및 교체할 예정이며, 이 중 상업용은 11개, 행정용은 3개다. 상업용 게시대는 제2가흥교, 시민운동장 옆, 가흥주공임대아파트 등 주요 거점에, 행정용은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 앞, 제일고 앞, 영주축협 한우프라자 본점 옆에 각각 설치된다. 또한, 불법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옥외광고 전문단체와 협력하여 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구성하고,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정게시대를 점진적으로 늘려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소하고, 주말이나 공휴일 등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적극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 분양 광고물 등 상습‧다량 게첨 광고와 고질적 불법 광고주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여 불법 게시 의지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 신경북일보 ]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는 지난 17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전국적 성평등 인식 확산 주간이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가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영주시민과 각계각층의 내빈,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주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바리톤 권용일과 소프라노 안소연의 듀엣 무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시작으로 △주제 특강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주제 퍼포먼스 △구호 제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장종숙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존중이 살아 숨 쉬는 가정과 일터, 그리고 우리 공동체 속에서 마음을 모은다면 다가올 미래는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찬란히 빛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모든 시민이 성별과 세대를 넘어 꿈을 실현하고, 아이와 어르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오는 9월 27일, 영주시 대학로 86번길 14 소재 STAXX에서 ‘로컬 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마켓’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Stack Up) 수료팀이 제작한 상품과 콘텐츠가 현장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시도가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8~9월 총 5회에 걸쳐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실습을 거쳐 이번 브랜드마켓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로컬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와 소비 문화를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가 소장한 국보‧보물 문화유산의 보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석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1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56억 8,500만 원(국비 17억 500만 원, 도비 19억 9,000만 원, 시비 19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651㎡ 규모의 부석사박물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국보‧보물의 보존과 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주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2023년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3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종 설계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2026년 말 귀환 예정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전시 공간 마련이다. 고려 우왕 3년(1377년)에 제작된 이 벽화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 벽화로, 일제강점기인 1916년 조사당 벽에서 분리되어 석고로 보강된 뒤 보관돼 왔다. 2020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이운된 이후 현재까지 정밀 진단과 전면 보존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고려 목판, 오불회 괘불탱, 북지리 석
[ 신경북일보 ] 봉화군은 지난 16일 봉화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봉화소방서 예방안전과 장영익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내용으로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실시방법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생활 속 각종 사고 시 응급처치 등 이론·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에 대해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 의무설치기관 외 설치기관에도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응급처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대응이며, 이번 교육으로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봉화군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기간은 9월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은 전국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봉화해성병원, 봉화제일의원, 동산종합의원, 봉화우리들연합의원, 춘양사랑의원, 중앙의원)에서 주소지 상관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접종을 시작하며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주민등록상 봉화군 주소지인 50세~64세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봉화해성병원, 봉화제일의원, 동산종합의원, 봉화우리들연합의원, 춘양사랑의원, 중앙의원)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및 감염취
[ 신경북일보 ] 봉화군과 농협 중앙회가 지난 17일,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물리치료, 안과검진,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화군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봉화군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에서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명이 각종 질환 건강 상담과 진료 및 약처방을 무료로 시행했다. 또한, 홍제그랑프리안경원에서 정밀 시력검사를 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제공은 도시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질병 예방·건강관리 수요와 맞물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 신경북일보 ]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화사랑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되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120만 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지류형 월 50만 원, 카드형 월 70만 원으로 최대 1인당 월 1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봉화사랑상품권 구입은 지류형은 관내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에서 가능하며, 카드․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앱(chak)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월말에는 구매가 제한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할인율 및 월 구매한도 상향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민·관상생 협력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영주에서 본격 가동된다. 영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배달요식업협의회(회장 양준석)와 ㈜먹깨비(대표이사 김주형) 간 공공배달앱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준석 회장과 김주형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환경 제공 △소비자 대상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으로, 평균 6~12%에 달하는 민간 배달앱 수수료와 달리 업계 최저 수준인 먹깨비의 1.5% 수수료와 시의 지원책이 더해져 공공배달앱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영주시배달요식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더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이사는 “영주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