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전 부서의 훈련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20개 부서가 연습 준비계획과 상황별 대응 절차를 보고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 보완을 거쳐 훈련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국가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전시·비상 상황에 대비한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20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장상길 부시장은 “자폭 드론, 사이버테러, 가짜뉴스 등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며 “비상계획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각 기관과 부서가 임무를 숙지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포항시]
[ 신경북일보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2회 8·15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광면 신광중학교에서 열린다. 1947년 8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올해로 72회를 맞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개회식에서는 조국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되새기는 만세삼창과 함께, 80명의 대표가 참여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찍은 손도장은 하나의 공동체 형상을 이루며, 조국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광면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축구 경기를 비롯해 윷놀이·팔씨름·과녁 오자마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가 펼쳐지며, 면민과 출향인, 내빈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신광면 체육회와 함께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해 고령층을 포함한 전 세대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행사장 내 응급차량 배치, 의료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11일 북구 신광면 호리 곡영산 자락에 위치한 원법사의 전국 최초 ‘사찰형 민간정원’ 공식 등록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 원법사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원법사 명상정원 등록을 축하하고 의미를 함께 나눴다. 원법사 명상정원은 지난 6월 16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상북도에 등록된 전국 최초의 사찰형 민간정원이다. 비학산과 용연지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입지에 향나무 고목, 매화나무 등 20만여 본의 수목과 다양한 조경 자산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 불교문화와 정원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해운스님을 비롯한 원법사 신도들은 수년간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을 만들었으며 연못·석물·계절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은 도심 속 정서 회복과 여가 휴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해운스님은 “신도들이 정성을 다해 가꾼 명상정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치유와 안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가 함께하는 ‘2025년 청소년해오름동맹 문화탐방교류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문화 캠프에는 세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60명이 참여해 포스코 홍보관·역사관(park1538)과 포항시립미술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산업·역사·자연을 주제로 한 탐방과 교류 활동을 하며 각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공유했다. 한 참가 청소년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경험이 즐거웠고 내가 사는 도시를 넘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해오름동맹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연대와 청소년의 참여로 공동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체로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부터 포항, 울산, 경주 세 도시가 행정·산업뿐 아니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협력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포항시 읍면동 및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취약지역에 대한 분무소독과 하수구 연막소독을 병행하고 유충 구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9월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출산힐링교실을 운영한다. 출산힐링교실은 태교와 힐링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으로 예비 엄마의 마음과 몸 건강을 돕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바쁜 직장 생활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임신부를 위해 ‘퇴근 후 맘(Mom) 편한 태교 생활’이라는 주제로 저녁반을 새로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3주 과정으로 오후반과 저녁반 각 10명씩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유 수유 교육·라탄 공예 태교 ▲임산부 영양관리·원예태교 ▲아토피 피부 관리·바느질 태교 등 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정서적 안정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출산힐링교실이 예비 엄마들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태아와 온전히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9월 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모자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디자인을 말한다. 보고회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용역사, 13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공공건축물·공공공간·공공시각매체 실태조사 분석,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시범사업 및 세부계획, 향후 추진 로드맵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본계획과 분야별 주요 시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형별 사례를 담은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사업 추진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하고, 실태조사에서 개선이 시급한 공공시설은 시범사업으로 우선 시행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모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11일 일상 속에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청 법률상담실에서 ‘2025년 8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화성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가 상담관으로서 부동산 토지인도, 임대차, 손해배상 등 민사 문제와 개인회생, 상속 의 법률 문제로 고민 중인 시민 9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 ‘민원참여-법률상담-사이버상담’ 코너에 상담 글을 작성하면 고문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사이버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법률 지식 부족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적 대응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상담 운영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분야에 법률 지식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제공해 왔으며, 매년 200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시청 3층 법률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시민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기반시설의 정보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인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과 침투 모의해킹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이날 교통정보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2주간 현황 분석, 취약점 진단, 위험도 평가, 보호대책 수립 등 단계별 진단을 진행한다. 포항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2012년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이후 도로교통 흐름 관리와 보행자 안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는 매년 정기 보안진단을 실시해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는 관리·물리·기술 분야 478개 항목에 대한 정밀 평가와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10개 시나리오 기반 침투 모의해킹을 진행해 보안 취약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용구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진단으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전반적인 보안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해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
[ 신경북일보 ] 포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 시청이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5일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소속 직원 이름을 도용해 모 골프용품 업체에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 중 골프채와 골프공이 누락돼 긴급히 구매해야 한다”며 업체의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피의자는 물품이 도착하자 연락을 끊고 잠적, 해당 업체에 수백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 업체 관계자는 “피의자는 자신을 시청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며 전화와 문자에서 정중한 말투를 사용했고, 정식 공문서를 모방한 ‘물품구매확약서’까지 보내와 의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골프용품 업체 관계자는 “처음에는 바빠서 전화를 받지 않는 줄 알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상히 여겼고 결국 사기임을 알게 됐다”며 허탈해 했다. 피의자는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가짜 명함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