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 천북면의 한 저수지 낭떠러지에서 고립됐던 유기견이 127일간의 구조와 보호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는 지난해 10월 24일, 저수지 아래 위험한 지형에 유기견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은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좁고, 사람도 안전장치 없이는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 구조팀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첫 시도에서는 접근로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구조 담당 주무관이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먹이를 주고 상태를 살피며 구조 방안을 모색했다. 11월 5일에는 장비를 보강해 2차 구조를 시도했지만, 지형적 한계로 또다시 구조에 실패했다. 내부 논의 끝에 주문 제작한 포획틀을 설치했으나, 유기견은 경계심이 심해 틀에 들어가지 않았다. 구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12월 9일 구조팀 주무관 2명이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저수지 아래로 내려가 직접 포획에 성공했다. 구조된 유기견은 곧바로 센터로 이송돼 수의사의 검진을 받고 입소했다. 센터에 들어온 유기견은 '천북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됐으나, 사람을 경계하는 성향 탓에 입양 문의가 많지 않았다. 센터 직원들은 꾸준히 친화 훈련과 돌봄을 이어갔고
[ 신경북일보 ] 경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신라중학교를 용황지구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주시는 2일,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신라중학교의 용황지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라중학교는 현재 황성동에 위치해 있으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설 노후화와 대형 도로 인접에 따른 학생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용황지구는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경주시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경상북도교육청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황지구 내 유휴 학교 부지로의 이전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은 신라중학교 이전 절차를 총괄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주도한다. 경주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도울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3월 1일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만6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및 도민들과 함께 달렸다. 이철우 도지사는 5km 구간에 출전해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95세 국가유공자인 K씨가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지로 대회에 참가해, 두 사람의 동반 레이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스 중간중간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격려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은 도민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숭고한 여정"이라며, "그 의미를 오늘 1만 6천여 참가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이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주수 의성군수와 도·군의원, 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 60여 명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 모여 의성군 출신 283명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헌화, 분향, 묵념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비안면으로 이동해 제24회 병오년 3·1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중부중학교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헌화, 분향, 참배가 이어졌다. 비안면에서의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2일, 150여 명의 학생과 기독교인이 비안공립보통학교 뒷산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사건으로, 경북 지역에 3·1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참배와 기념식은 3·1절의 함성을 되새기고 자주독립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107주년 3·1절 행사가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자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40대 여성이 음주 상태로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28일 밤 11시 40분경 해당 사고 신고를 접수한 직후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해상에서 로프를 붙잡고 있던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구조팀은 신고 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달해 11시 42분경 물에 들어가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여성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육상 구조팀과 협력해 11시 49분경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조사 결과, 구조된 여성은 음주로 인해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가 있었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출동과 평소 훈련된 적절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전자과를 졸업한 오승준 씨가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HRT로보틱스의 로봇SI 엔지니어로 최종 선발되어 2026년 1월 입사했다고 발표했다. 오승준 씨는 대학 재학 중 전기전자공학, 협동로봇 운용, 비전 기반 인식, Python 프로그래밍, Modbus 통신, PLC 제어, 임베디드 및 장치 제작 등 로봇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그는 실제 프로젝트에서 AI 기반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로봇+AI 시스템을 구현하며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는 음성 인식과 비전 기반 로봇 동작 제어, 통신 제어를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좌표 오차, 통신 오류, 장치 연동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반복적으로 개선하며 디버깅과 시스템 안정화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실습 경험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동화 구축, 시운전, 최적화 업무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승준 씨는 전기설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장 및 제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로봇 전공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 신경북일보 ] 영천시장학회가 2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실시한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참가한 13명의 학생 모두가 귀국했다. 이 어학연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환경에서의 도전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 고등학교의 정규 수업에 참여해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토론·프로젝트·발표 중심의 수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또한, 국제학생 관리 시스템과 담당 교사의 지원 아래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했다. 현지 학교에서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과 현지 학생이 서로 돕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고, 방과 후에는 영어 보충수업을 통해 말하기와 발표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한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주제로 영어 발표를 하며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홈스테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현지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체육·야외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 참가 학생은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영천시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제공한다. 이 지원금은 3월 3일 기준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올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학생의 부모나 보호자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급은 신청자 명의의 영천사랑카드로 이뤄지며, 카드가 없는 경우 사전에 발급받는 것이 권장된다. 입학축하금은 영천 지역 내 서점, 문구점, 학원, 학습지, 종합의류·신발·가방, 스포츠 의류·용품 등으로 등록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3월 1일 영주시민회관에서 3·1절 10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가 주최한 이 자리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의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주선비관악합주봉사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경석(제일고 2학년)과 김지수(영주여고 2학년)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안동MBC영주어린이합창단, 류필기 스토리텔러의 해금·대금 연주 및 독창, 영주여성합창단의 공연 등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이후 이용택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선창으로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열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영양군이 청기면 망미공원에서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3·1운동의 의미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양군수, 영양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광복회 영양·청송연합지회장,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1운동 당시 독립을 외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독립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영양군은 3·1운동의 정신을 행정의 이정표로 삼아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주성 광복회 영양·청송연합지회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민족 자주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영양군의회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기념식 장소인 망미공원은 영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선열들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