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 의원은 “1975년 개장한 서부정류장은 대명동 도심화로 인해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 개발지구(화원읍 설화리 563번지)로 이전이 확정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그 결과 해당 부지(38,882.3㎡)는 당시 186억원에서 현재 400억원으로 지가가 급등했고, 매년 9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등 행정의 무책임이 시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성군은 부지개발과 관련한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공공기관 유치 등 대형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 또한 투자금 회수 지연으로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대구시는 달성군과 LH의 수차례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 요청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대구시는 서부정류장과 북부정류장을 통합하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 신경북일보 ] 대학생들의 모빌리티 창업 꿈을 키우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10월 25일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멘토 13명과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3개 팀 60명이 참가해, 4개월간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완성된 창업 과제를 선보이며 최종 경연을 펼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대구시와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과 카이스트, 서울대 등 모빌리티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림원 원로들이 참가자들에게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올해 창업캠프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강원대, 건국대, 국민대, 대진대, 목포대, 부경대, 한밭대 등 전국에서 선발된 13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한림원 멘토들의 1:1 지도를 받으며 창업 과제를 완성했다. 어느 때보다
[ 신경북일보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25일 서대구중학교 과학실에서 ‘2025 서부 가족과 함께하는 학부모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의 대중화와 지속가능한 가족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중심의 체험형 과학교육을 통해 과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부모 과학교실은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36가족(72명)을 대상으로 실험·코딩·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AI 로봇과 함께하는 자율주행 코딩 탐험’,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소품 제작’, ▲‘현미경의 세계(바나나 세포부터 초파리까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을 일상 속에서 즐겁게 접근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탐구활동으로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과학교실은 과학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육상연맹과 함께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초부 9개 팀, ▲여초부 11개 팀, ▲남중부 9개 팀, ▲여중부 10개 팀, ▲혼성중등부 5개 팀 ▲남고부 6개 팀 ▲여고부 2개 팀 등 7개 부에서 총 52개 팀, 521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트랙에서는 100m, 200m, 400m, 400mR, 800mR 1,000mR 필드에서는 포환던지기, 멀리뛰기 경기가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들은 각 부별로 예선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학생은 결승 경기를 통해 등위를 가리고, 등위에 따른 점수 배점에 따라 종합 우승팀이 결정된다. 종합 순위에 따라 ▲1위 팀은 교육부장관상, ▲2위·3위 팀은 학교체육진흥회 이사장상, ▲페어플레이상은 대구광역시육상연맹회장상을 수여하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이력은 학교체육진흥회에서 운영하는‘학교스포츠클럽포털’에서 관리된다. 대회 기간 중 ‘키즈런’등 이벤트를 마련해 참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교육체험관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K-EDU EXPO’에서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 대구마음교육’정책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교육’이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 함양을 통해 마음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관계의 어려움, 충동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2023년 전국 최초로 마음교육을 도입해 학교 현장에서 ‘마음학기제’와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학기제’는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와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마음교육 수업을 15시간 이상 실시하고, 학교별‘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정서조절 및 회복탄력성 함양을 위해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자투리 시간에 감사하기, ▲5분 명상, ▲감정조
[ 신경북일보 ] 케이메디허브가 23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전략: 투자와 세무 전략 세미나’를 성료했다. 재단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구 신서첨단의료지구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전략 및 세무관리’를 주제로 TBC 김대진 아나운서의 ‘세대초월 소통은 공감’, 아이엠뱅크 조성철 세무사의 ‘기업투자사업 소개 및 조언’, 대구본부세관 김동석 팀장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및 시사점’ 강연 이후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강연은 제품 사업화 단계의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전략 공유 및 투자유치 기회, 기업의 사업화 성장 및 시장진출을 위한 미국 관세행정 동향 및 대미 수출기업 유의사항 등 실질적 전략을 제공해 참여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세미나를 통해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산업생태계의 질적 도약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역기업 성장을 통해 재단도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기
[ 신경북일보 ]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인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공연이 ‘바리톤 노운병 독창회’로 무대에 올려진다. 바리톤 노운병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유학해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세계적인 베이스 M° Bonaldo Giaiotti에게 사사 받으며, 이탈리아 정통 벨칸토 발성과 더불어 성악가로서의 음악적 소양을 체계적으로 익혔고 특히 베르디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이어갔다. 음악 활동 초기에는 베이스로 출발하여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특별상을 받았고, 특히 베르디의 고향 부세토 극장에서 녹음된 베르디의 레퀴엠 음반이 CD로 발매됐다. 그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오페라 주요 배역을 소화했고,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지에서 15회의 독창회를 개최했다. 현재 그는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공연은 ‘기쁨과 고통’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1부 프로그램으로는 슈베르트 – 죽음과 소녀 Op.7, No.3, 브람스 - 네 개의 엄숙한 노래 Op.
[ 신경북일보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 프로그램인 창·제작 콘체르탄테* ‘미인’을 초연으로 10월 28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오페라 브랜드 개발에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의 첫 번째 작품 ‘264, 그 한 개의 별’에 이어, 지난해는 소재 공모전을 통해 ‘창작오페라 개발사업’의 두 번째 작품 ‘미인’을 선정하고,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첫 공연을 보이게 된다. 창·제작 시리즈 ‘미인’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와 ‘혜원전신첩’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며,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신윤복의 섬세하고 화려한 미학 속에 숨겨진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탐구하며, 평면의 그림이 음악과 연극적 서사를 만나 살아 숨 쉬게 된다. 미술관 속 명화가 오페라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움직임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작품은 작곡가 진영민, 대
[ 신경북일보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입주작가들의 연간 창작 결과물을 공개하는 성과전시 ‘이온이류’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2월에 입주해 약 10개월간 각자의 스튜디오에서 창작에 몰두해온 15기 입주작가들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전시다. ‘이온이류’는 입주작가들이 지닌 각자의 예술적 온도와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는 전시로 작가들이 가진 서로 다름을 하나의 주제나 언어로 묶지 않고, 오히려 서로 다른 차이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파동과 공명에 주목한다. 관람객들은 개별 작업의 의미를 탐색하는 동시에 그것들이 예술발전소라는 공간 안에서 서로를 비추며 만들어내는 다층적 관계의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전시는 예술발전소 1층 로비와 1, 2전시실 공간에 걸쳐 구성된다. 먼저 로비에서는 손진희(설치)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1전시실에는 김상덕(평면회화), 김제원(설치)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다. 2전시실에서는 구지
[ 신경북일보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와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및 퇴계연구소(소장 정병호), 대구섬유박물관,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 (사)팔공산문화포럼은 대구·경북지역의 문화자원 조사와 연구·활용 등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월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계기로 팔공산 권역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섬유박물관,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 (사)팔공산문화포럼 등은 각 기관 행사에 서로 참석하는 등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범위를 6개 기관으로 넓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은 10월 23일(목) 4시 30분 대구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에서 6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정병호 원장, (사)팔공산문화포럼 홍진규 회장, 대구섬유박물관 박미연 관장 등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이 사업에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