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독립유공자 후손, 선조 독립운동 기록물 직접 확인
[ 신경북일보 ]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입국해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선조들의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국가보훈부는 12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방한 후손들이 선조 독립유공자 21명의 독립운동 관련 기록을 독립기념관 소장 원본 사료를 중심으로 해설사와 함께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손들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 최재형 선생이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대판 백일규에게 보낸 애국금 수합령 공문과 함께 신현모 지사(1990, 애국장)가 3·1운동 직후 미주에서 대한인국민회 산하 단체로 결성한 청년혈성단의 규약집을 확인한다. 이 규약집은 청년혈성단이 사업과 정신 등 모든 면에서 오직 한 가지 목적인 독립을 위해 설립됐음을 보여주는 사료다. 또한, 김태연 지사(1995, 독립장)가 감사로 직접 참여한 ‘대한민국적십자회 제1회 의회 회록초등’은 1919년 8월 29일,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설립 인가한 대한적십자회가 상하이에서 개최한 제1회 정기총회 결과를 간략히 정리한 문건으로, 의결된 내용은 임시의원 설립, 간호원 양성과 구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