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체코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청소년을 초청해 ‘2025 한국-체코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6월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트레비치를 방문해 함께한 ‘2025 KHNP 체코 글로벌봉사단’ 활동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 청소년 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를 찾는 청소년예술단은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학생과 체코 대학생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동공연, 전통문화 체험,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이라이트는 17일 열리는 ‘한국-체코 문화교류 공연’으로, 양국 청소년이 한 무대에서 각국의 국가와 민속음악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공연은 무료이며, 당일 오후 5시까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 입장하면 된다. 이번 문화교류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가 체결한 문화예술 교류협약(MOU)의 첫 실질적 성과다. 시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청소년 중심의 문화외교 확대와 미래 예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경북일보 ] 화순군은 31일 청년하우스 1층 청년카페 ‘청춘오름’에서 경상북도 청년센터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경상북도 청년센터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다다름사업’에 선발된 청년들이 화순군 청년정책을 소개받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있거나 진로 설계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밀착형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총 202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4개 분야 65개 청년정책(청년복지·인력양성·일자리·청년문화), 청년친화도시 지정 계획, 청년센터 운영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상북도 청년센터 관계자와 청년들은 교류회 후 화순군 청년센터에서 가죽공예를 체험하고, 청풍면 깃듬정에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며 화순군의 청년문화와 지역자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여 청년들은 “청년이 주도하는 체계적인 정책이 인상 깊었고, 타지역 청년들과 자유롭게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 간 교류를 통해 정책과 정서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청년이 미래를 직접 개척해 나가는 청년친화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