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 ‘미술관 라이브’를 3년째 이어간다. 올해 첫 무대는 3월 7일 오후 3시 1층 중정홀에서 대구시립합창단 공연으로 개막하며, ≪기증작 특별전: 이음≫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1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며 대구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미술관 라이브’를 올해도 이어간다.
프로그램 운영 3년째를 맞은 올해 첫 무대는 3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중정홀에서 열리며, 대구시립합창단이 2025년 미술관 라이브의 시작을 알린다.
미술관 라이브는 바쁜 일상에서 미술관과 공연장을 따로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운영되며, 회차마다 1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첫 공연을 장식하는 대구시립합창단은 1981년 5월 창단 이후 대구 시민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전문 예술단체로,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동시에 민요와 가곡 등 한국적 레퍼토리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써왔다. 2025년 8월, 제1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공기태 지휘자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소통과 화합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All the Things You Are(arr. Mark Hayes), 너에게 가겠다(박하얀), 기쁨에게(이범준)를 비롯해, Over the Rainbow(Sop. 이영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H. Arlen), 나를 태워라(Ten. 조규석), 뮤지컬 ‘이순신’ 중(강상구), 바람이 불어오는 곳(arr. 이범준), 좋은 나라(arr. 이소은), 봄바람(arr. 지혜정) 등으로 구성돼 클래식과 대중적 레퍼토리를 아우른다.
공연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기증작 특별전: 이음≫이다. 개인의 시간과 기억을 담아온 작품이 기증을 통해 공공의 자산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로, 작품과 사람, 개인과 사회를 잇는 ‘이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1전시실은 한국 수채화의 거목 이경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강운섭, 권영호, 김건규, 김우조, 김태, 박광진, 박항섭, 성병태, 이국봉, 이항성, 최돈정 등 지역 미술의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영남 서화의 계보가 한눈에 이어진다.
석재(石齋) 서병오, 긍석(肯石) 김진만, 죽농(竹農) 서동균, 천석(千石) 박근술의 작품을 통해 스승과 제자, 동시대의 교유와 전승이 어떻게 지역 미술의 뿌리가 됐는지 조명한다. 3전시실은 동시대 미술의 장르적 확장과 감각을 제안한다.
해외 작가 리사 루이터(Lisa Ruyter), 디자인(Dzine)과 함께 고명근, 김두진, 차규선, 곽승용, 류현욱, 신준민, 이재호의 작품을 소개하며, ‘기증’이 과거의 보존을 넘어 현재의 실험과 미래의 해석으로 이어지는 통로임을 보여준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국악단 등 대구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합창·성악·연극·클래식·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미술관 라이브가 3년째 이어지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전시와 공연이 함께하는 이 시간이 주말 오후,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