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주민 주도의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행복농촌문화학교'를 개설해 마을만들기 사업 역량 강화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상과 실행 방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첫 교육은 3일 화랑마을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마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은 단계별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가치와 본질을 이해하고, 행정과 마을의 역할을 구분하며 주민이 갖춰야 할 역량을 점검한다. 이어 국내 우수사례를 분석해 성공 요인을 파악하고, 각 마을의 상황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진다. 선진지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 의제를 도출하고, 회의 운영, 의사결정, 갈등 조정 등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각 마을이 자체적으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세부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 참여 준비를 마무리한다.
경주시는 행복농촌포럼, 행복농촌문화학교, 맞춤형 컨설팅, 공모 연계 지원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민 주도의 농촌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창호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행정이 아닌 주민의 참여와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행복농촌문화학교가 마을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농촌정책을 통해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