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서울시 서대문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공사장을 직접 방문해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난 23일 대현동 일대 건설 현장 밀집 지역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에게 폭염 대비 건강 보호 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했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의무’와 함께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수분 섭취, 그늘 확보, 정기적 휴식, 보냉 장구 착용, 응급조치)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에게 폭염예방키트,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과 함께 다양한 안전보건자료를 배부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구는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공원 및 가로수 정비 등 야외 작업을 수행하는 녹지 업무 근로자들에게도 스마트 쿨링조끼 165벌을 지급하는 등 폭염 대응에 적극 나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