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총 105만 건의 현장민원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교통 분야 민원이 73.1%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 불편사항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장민원 세부 유형별로는 교통 77만 건(73.1%), 가로정비 8만 건(7.2%), 청소 4만 건(4.2%), 도로 4만 건(3.9%), 환경 2만 건(1.9%), 기타 10만 건(9.7%)이 접수됐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매월 현장민원 점검을 실시하고 미처리 현장민원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하여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려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결과, 현장민원 적정 처리율은 2023년 상반기 92.85%, 2024년 상반기 93.08%, 2025년 상반기에는 94.1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에 기여했다.
2025년 상반기 접수된 현장민원 중, 1월부터 3월까지는 도로 분야에서 제설 요청과 도로 불편사항 민원이 집중됐다. 또한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공원녹지 분야의 가로수 가지치기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계절별 요인에 따라 현장민원 접수 건수에 변동이 있다.
한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동네 불편 유발 지역과 취약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시민생활 불편사항 및 계절별 취약 분야 등을 선제적으로 발견·신고하여 안전위협 요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내 지역 지킴이 신고는 6만 5천여 건으로 1인당 평균 11.6건의 현장민원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내 지역 지킴이 인원 : 총 5,604명)
이에 서울시는 현장민원 처리 만족도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현장민원 운영실적과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응답소 현장민원을 대상으로 10월 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우수기관 및 우수 지킴이 요원 등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덕현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민원 처리율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