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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침수된 삼가시장 27일 장날 정상 운영

침수 피해 소상공인 피해신고 8.5일까지 연장 접수

 

[ 신경북일보 ] 합천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삼가시장 복구를 완료하고, 27일 장날에 대부분 상점이 정상 운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삼가시장은 7월 19일 합천군에 최대 71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에 위치한 시장 일대가 약 6시간 동안 침수됐다.

 

이후 20일 김윤철 군수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21일에는 경상남도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이 복구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상담하고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삼가시장 복구를 위해 LG전자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침수 가전에 대한 긴급 무상수리를 지원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합천군은 쓰레기 수거, 청소 인력 지원, 피해 조사 등을 신속히 추진해 단기간 내 시장을 복구했다.

 

합천군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8월 5일까지 피해 신고를 연장 접수하고 있으며, 28일까지 삼가면, 가회면, 합천읍 등에서 총 18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피해액을 기준으로 최대 1억 원 한도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2% 고정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과 함께 출장 방문 상담 서비스를 피해조사 완료 후 제공할 예정이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삼가시장을 비롯한 많은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한 분도 빠짐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