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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꿈꾼다

하동읍 섬진강 파크골프장 9월 개장…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은 시범운영 돌입

 

[ 신경북일보 ] 하동군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하동파크골프장과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여름의 폭염이 지나고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10월은 푸릇한 잔디를 밟으며 파크골프를 치기에 가장 알맞은 때이다.

 

이런 때에 맞춰, 하동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새로 조성한 하동파크골프장과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이 운영을 시작한다.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을 끼고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하동군이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2만 2796㎡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해 9월 초 준공일까지 마지막 시설보완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조성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 윤슬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라운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쪽으로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까지 이어져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명품구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진교면 송원리 (구)고속도로변에 새로 조성한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도 9월 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시설점검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로, 하동군파크골프협회 진교지회 소속 8개 클럽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9월 정식 개장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진교골프장 제2구장(18홀)이 개장하면 기존의 제1구장(18홀)과 함께 전국적인 규모의 36홀 명품구장이 탄생하게 되어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현재 하동군에는 18홀 규모로 조성된 횡천파크골프장, 고전파크골프장, 진교파크골프장 3곳이 운영 중이다.

 

전국적인 파크골프 인기와 더불어 하동군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횡천, 고전, 진교 파크골프장에 소속된 동호인 클럽만 모두 30개로, 1천여 명의 회원이 각 클럽에 소속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두 파크골프장 개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하동군은 두 골프장을 필두로 양보·옥종·악양면에도 차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동의 파크골프장은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한데,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을 옆에 낀 하동·고전파크골프장, 횡천강 물소리가 정겨운 횡천파크골프장,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멋을 뽐내는 진교파크골프장이 모두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이곳은 그 자체로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하동의 여타 관광명소와 결합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접목하면 세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인근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서, 그리고 하동의 명품 관광자원으로서 기능한다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동군은 군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투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