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 맞춰 관광지 바가지 요금과 각종 불편 사항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청 콜센터를 ‘관광불편 신고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청 콜센터, 강원도 관광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시군 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채널에서 관광불편 신고를 접수했으나, 경로가 분산돼 혼란이 발생하거나 처리 지연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도는 성수기 기간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콜센터 신고 → 도 담당부서·시군·읍면동 전달 → 현장 대응 → 결과 통보의 절차로 처리 속도를 높인다. 국번 없이 120번을 누르면 지역 콜센터로 연결된다.
- 향후 신고 건수 급증 시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도와 시군, 관광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관광불편 신고센터’ 배너를 게재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도는 축제장과 해수욕장의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올해 6월 처음으로 큐알(QR) 코드 기반 ‘바가지요금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이며, 하반기 주요 축제에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관광지 불편사례가 생겨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오늘부터 전국 최초로 도청 콜센터를 관광불편 신고 전화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청정 강원도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앞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민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