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울산 남구의회(의장 이상기)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과 규칙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추경 예산은 기정 예산보다 16.66% 늘어난 8천464억원으로 원안 가결했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853억 원과 남구 복합체육시설 조성 29억 원,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신축 64억 원, 빗물받이·관로 준설 1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장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청원심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울산광역시 남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시설 입장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남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회기 안건으로 상정됐던 ‘태화강 파크골프장 무료화를 위한 조례 개정 청원’은 지난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가 불채택(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는 구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이혜인 의원은 “이예로 개통 후 옥동 학원가에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대의 무질서한 주정차 행위 근절을 위해 시간제 학생 전용 승하차 구역 설치, 노면표시·안내판을 통한 운전자 인식 제고, IoT·CCTV 기반 관리 체계 도입 등을 제안한다”고 했다.
박인서 의원은 “5개 구군 소상공인연합회 중 남구가 6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회원이 있지만 예산·공간 등 행정적 지원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며 “연합회가 각종 마케팅과 경영 자금 지원, 창업 육성, 복지까지 소상공인의 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덕종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남구의 친환경 급식 예산 삭감에 대해 비판하며 ▲급식 질 저하 및 학부모 부담 가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식재료 발주에 대한 학교 재량권 부여 ▲예산 구조의 합리적 개선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이상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5~28일 울산고래축제, 오늘 재개장하는 수암한우야시장, 20~21일 삼호곱창거리축제, 29일 농수산물도매시장 가을 전어축제 등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남구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며 “재미와 안전, 흥행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