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오는 9월 27일과 28일, 대구예술발전소 일대에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트몬 헌터스 – 다 같이 레벨업!’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예술교육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트몬 헌터스’는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헌터’가 되어 축제 곳곳을 누비는 게임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아트몬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용기·협동·상상·창의력’ 등 아홉 가지 가치를 배우게 된다.
보석을 모아 최종 보스전에 도전하는 구조로 설계하여 협력과 연대의 힘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축제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두 명의 작가도 함께한다.
9월 28일 14시에는 그림책 ‘위를 봐요!’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정진호 작가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낭독과 그림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워크숍이다.
9월 28일 14시에는 SF 소설 ‘천 개의 파랑’으로 사랑받은 천선란 작가가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과학과 예술,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이 지닌 힘과 가능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체험부스, 아트마켓과 푸드마켓,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야외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해 열린 공간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경험하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놀이처럼 즐기며 예술교육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예술교육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아트몬과 함께 시민이 함께 어울려 배우고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또 작가 강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예술교육의 의미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의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 디아르떼 누리집과 디아르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