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광주 동구는 제22회 충장축제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미로센터(미로 1)에서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도예 작가 5인이 참여하는 공예기획전 ‘두 번째 태도(態陶)’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도예 작가들이 전통적인 소재인 도자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로 다른 태도를 선보이는 자리다.
‘어떤 일이나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뜻하는 ‘태도’에서 시작해 그 의미를 도예를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확장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와 표면에 깃든 예술적 감각을 살펴본다.
전시에는 김시원·문담·양희진·임소원·정우재 등 5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해 오브제 형식의 도자기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세라믹 작업을 동시에 선보이며 작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오픈 행사는 15일 오후 4시 30분 무등갤러리에서 열리며 ‘제12회 무등아트 페스티벌’과 동시에 운영된다.
오픈 행사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선보이는 이벤트성 경매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작업을 이해하고 작품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에게 창작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충장축제 기간 중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