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단양군은 지난 13일 소노벨 단양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제3회 ‘건강한 어르신’ 선정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노년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 대상은 평균 기대수명(남성 81세, 여성 87세) 이상인 어르신 중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분들로, 연령·대화 능력·건강 상태·걷기 활동·노인 신체활동 측정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후 전문의 진료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의 어르신이 ‘건강한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중 남자 최고령 어르신은 93세로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운기를 직접 운전할 만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여자 최고령 수상자는 90세로, 4륜 오토바이를 운전해 농작물을 경작하고 경로당 음식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의 수상자들 역시 걷기, 가벼운 운동, 식사 조절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과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이 건강한 노후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 어르신’ 선정은 단순한 시상의 의미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